청년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34살의 김광진의원,
뚜렷한 국가관이나 조국애도 없는것 같은 사람을 국회의원 시켜준것도 모자라
국방기밀이 누설될 수도 있는 위원회에 배정{?}시켰는데 잘못을 저질러도
꾸짓는 선배의원이 없으니 어느나라를 위한 정당인지?
[박성원의 정치해부학]김광진 의원의 조국, 하 하사의 조국
박성원 논설위원
입력 2015-08-14 03:00:00 수정 2015-08-14 03:00:00
![](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5/08/14/73044562.1.jpg)
GP의 수색대원, 트위터 의원
북의 끊임없는 도발에도 대한민국이 굳건할 수 있는 것은 군인정신에 투철한 젊은 영웅들의 애국심과 용기 덕분이라는 사실을 새삼 실감한다. 젊은 수색대원들은 “다시 그곳에 돌아가 북한 GP(전방 감시초소)를 부숴버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사건, 연평도 포격사건 때도 그랬듯 군 수뇌부와 청와대가 머뭇거리고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과 달리 전선의 병사들은 조국의 부름을 외면하지 않고 하나밖에 없는 몸을 던졌다.
하 하사보다 열 살 이상 나이가 많은 새정치연합의 김광진 의원(34)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그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떻게 우리 측 수색로에 북측 지뢰가 매설될 수 있었는지…경계가 완전히 뚤(‘뚫’의 오기)려 있는 상황이란 것인데…”라는 글을 띄웠다. 국방부는 4일 터진 목함지뢰 사건을 북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정밀 조사를 마치는 10일 오전까지 출입기자단에 보도유예(엠바고) 요청을 해 놓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사실상 기밀을 유출했고 한 인터넷 매체는 그의 글을 인용해 군 당국을 비판했다. “국방부에서 엠바고 요청을 받은 바 없는데 왜 엠바고를 지켜야 하느냐”는 그의 변명 아닌 변명은 보수, 진보를 떠나 대다수 기자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민족문제연구소 전남동부지부 사무국장 출신의 김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새정치연합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의 청년비례대표로 원내에 입성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판적으로 묘사한 역사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을 제작할 만큼 좌편향 사관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금배지도 친노(친노무현) 지도부인 한명숙 대표 체제에서 공천 기준으로 강조했던 ‘정체성’을 인정받은 덕분이었다. 새정치연합 혁신위원회가 두 달 전 혁신의 제1과제로 내세운 것도 정체성이다.
청년대표 10% 이상 공천하면
이쯤에서 새정치연합의 정체성은 과연 무엇인지 묻고 싶다. 새정치연합이 지키려는 나라는 젊은 병사들의 조국과 같은 것인지, 아니면 김 의원이 그리는 조국과 같은 것인지도 묻지 않을 수 없다.
박성원 논설위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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