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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1명에 드는 돈 年7억 육박

국회의원 1명에 드는 돈 年7억 육박

홍수영기자

입력 2016-05-09 03:00:00 수정 2016-05-09 09:32:59

 

 

연봉, 상여금포함 1억3800만원 수준… 사무실 운영비 등 1억 가까이 지원
보좌진-인턴 총9명 채용할수 있어
 

20대 국회에서 의원 1명이 한 해 동안 수령하는 연봉과 각종 경비 및 수당이 총 2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좌진에게 지급하는 보수까지 합하면 의원 1인당 드는 비용은 연간 약 7억 원에 육박한다. 

8일 국회사무처가 펴낸 ‘20대 국회 종합안내서’에 따르면 20대 국회가 개원하는 이달 30일 기준 의원 1명에게 지급되는 연봉은 상여금을 포함해 1억3796만1920원(월평균 1149만6820원)이다. 기본급에 해당하는 일반수당 월 646만4000원에 입법활동비, 관리업무 수당, 정액급식비, 정근수당, 명절휴가비 등(총 775만6800원)을 합한 금액이다.

 
이외에 의정활동 경비로는 연간 9251만8690원(월평균 770만9870원)이 지급된다. 명목은 사무실 운영비(월 50만 원), 차량 유지비(월 35만8000원), 차량 유류대(월 110만 원), 정책홍보물 및 정책자료 발간비(한 해 최대 1300만 원) 등이다.

의원 보좌진 연봉은 △4급 상당 보좌관 7750만9960원 △5급 상당 비서관 6805만5840원 △6급 비서 4721만7440원 △7급 비서 4075만9960원 △9급 비서 3140만5800원 △인턴 1761만7000원 등이다. 각 의원은 보좌관과 비서관 각 2명, 6·7·9급 각 1명 등 총 7명에 인턴을 1년간 2명을 둘 수 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