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의 진정한 우승자는 한국 치킨” 해외기자 극찬
평창 올림픽을 취재 중인 뉴질랜드 기자가 “평창 올림픽의 진정한 우승자는 한국 프라이드치킨”이라며 극찬했다.
1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매체 뉴스허브는 취재를 위해 평창에 와 있는 데이비드 디 솜마 기자가 쓴 이같은 제목의 기사를 소개했다.
그는 먼저 “지난 한 주 동안 집으로 날아갈 수 있을 만큼 많은 양의 닭 날개를 먹었다”며 재치넘치는 비유로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처음 동료와 함께 한국을 방문해 취재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하게 안 사실은 한국인들이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치는 한국과 동의어일 정도로 유명해졌지만, 한국식 바비큐(BBQ)도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또 “특히 삼겹살과 족발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특별한 요리 중 하나로, 낮은 식탁에 책상다리하고 앉아 돌판에 직접 고기를 굽는 광경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며 “참 재미있는 공동체적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인들은 치킨도 주식(主食)처럼 많이 먹는다”며 “현지인은 물론이고 관광객들도 열정적으로 먹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식 치킨의 비밀은 두 개의 반죽에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밀가루과 달걀 반죽을 입힌 뒤 또 다른 반죽을 입혀 두 번 튀긴다”고 소개했다. 그런 다음 “비밀은 무엇이든 효과가 있다”며 “그것이 정말 잘 맞아떨어졌는지 전혀 느끼하지 않고 아주 맛있다”고 적었다.
그는 “하룻밤은 밖에 나가 여섯 가지 맛의 프라이드치킨을 맛보았다”며 “고맙게도 모든 영양 정보가 한국어로 되어 있었다. 어떤 것들은 모르는 게 낫다”며 위트를 섞었다. 이어 여섯 가지 맛의 프라이드치킨 중 “피클 등 몇 가지 반찬과 함께 나오는 매운 양념치킨은 그야말로 ‘꿈의 요리(culinary nirvana)’였다”고 표현했다.
끝으로 “이 모든 것의 결론은?”이라고 자문한 뒤 ‘KFC’를 ‘한국식 프라이드치킨(Korean Fried Chicken)’이라 칭하고 “KFC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이다”라고 평가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뉴질랜드 기자,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맛보고
위트 있게 소개
‘꿈의 요리’라 극찬
그는 먼저 “지난 한 주 동안 집으로 날아갈 수 있을 만큼 많은 양의 닭 날개를 먹었다”며 재치넘치는 비유로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처음 동료와 함께 한국을 방문해 취재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하게 안 사실은 한국인들이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치는 한국과 동의어일 정도로 유명해졌지만, 한국식 바비큐(BBQ)도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또 “특히 삼겹살과 족발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특별한 요리 중 하나로, 낮은 식탁에 책상다리하고 앉아 돌판에 직접 고기를 굽는 광경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며 “참 재미있는 공동체적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인들은 치킨도 주식(主食)처럼 많이 먹는다”며 “현지인은 물론이고 관광객들도 열정적으로 먹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식 치킨의 비밀은 두 개의 반죽에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밀가루과 달걀 반죽을 입힌 뒤 또 다른 반죽을 입혀 두 번 튀긴다”고 소개했다. 그런 다음 “비밀은 무엇이든 효과가 있다”며 “그것이 정말 잘 맞아떨어졌는지 전혀 느끼하지 않고 아주 맛있다”고 적었다.
그는 “하룻밤은 밖에 나가 여섯 가지 맛의 프라이드치킨을 맛보았다”며 “고맙게도 모든 영양 정보가 한국어로 되어 있었다. 어떤 것들은 모르는 게 낫다”며 위트를 섞었다. 이어 여섯 가지 맛의 프라이드치킨 중 “피클 등 몇 가지 반찬과 함께 나오는 매운 양념치킨은 그야말로 ‘꿈의 요리(culinary nirvana)’였다”고 표현했다.
끝으로 “이 모든 것의 결론은?”이라고 자문한 뒤 ‘KFC’를 ‘한국식 프라이드치킨(Korean Fried Chicken)’이라 칭하고 “KFC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이다”라고 평가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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