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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입액 6억달러 넘어… 전년대비 26% 증가 ‘역대 최대’
자동차 전체수입액은 19% 감소 올해 상반기(1∼6월) 일본차 수입이 3만 대에 육박했지만 한국차의 일본 수출은 32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상반기 일본차 수입액은 6억2324만 달러(약 7354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5826억 원)보다 약 26% 늘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물량 기준으로도 수입대수가 2만94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28대(22%) 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연료 효율성을 앞세운 친환경차가 인기를 끌면서 일본차 판매량이 늘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반면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차 등의 수입 규모는 줄었다. 수입대수 기준으로는 14만3909대로 작년 동기보다 13.0% 감소했다. 미국차가 1.0%, 스웨덴차가 25.0% 늘었지만 독일차는 ―36.2%, 영국차 ―11.1%, 이탈리아차 ―23.7% 등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 자동차 수입액은 51억1155만 달러(약 6조3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63억3111만 달러)보다 19.3% 감소했다.
하지만 국산차의 일본 시장 진출은 미미한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일본 수출 물량이 단 32대에 그쳤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자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은 일본차 시장 특성상 수입 브랜드들이 개척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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