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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삼성, 1억 화소 벽 깼다...' 사람의 눈' 과 경쟁

       


삼성, 1억 화소 벽 깼다…‘사람의 눈’과 경쟁

뉴스1입력 2019-08-12 11:32수정 2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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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억 화소’의 벽을 깬 1억800만 화소의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선보였다.(삼성전자 제공)2019.08.12/뉴스1 © 뉴스1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억 화소’의 벽을 깬 1억800만 화소의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2일 샤오미와 협력해 스마트폰 카메라에 최적화된 초고화소 모바일 이미지 센서를 개발해 이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는 1억 개가 넘는 화소를 구현해 기존에 모바일 기기에서 표현하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 이미지로 담아내는 초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초소형 0.8㎛(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픽셀을 적용한 센서로, 지난 5월 공개한 6400만 제품보다 화소 수가 1.6배 이상 늘어나 모바일 이미지센서로는 업계 최대 화소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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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1.33인치’ 크기의 센서를 적용해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을 넓혔으며, 4개의 픽셀을 합쳐 하나의 큰 픽셀처럼 활용하는 ‘테트라셀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고화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했다.

 
‘Smart-ISO(스마트 ISO) 기술’도 적용돼 햇빛이 강한 환경에서는 색 재현성을 높이고 빛이 적은 상황에서는 노이즈를 개선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동영상 녹화 시 화각 손실 없이 최대 6K(6016×3384) 해상도로 초당 30프레임의 영상을 담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삼성전자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출시에는 샤오미와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린빈 샤오미 공동 창업자 총재는 “프리미엄 DSLR에서나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1억80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작고 얇은 스마트폰에 최초로 적용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개발 초기부터 긴밀히 협력해왔다”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창의적인 콘텐츠 생산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센서사업팀장 부사장은 “인간의 눈과 같은 초고화질로 세상을 담는 모바일 이미지센서 개발을 위해 혁신적인 노력을 지속했고, 그 목표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라며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는 ‘1억800만 화소’와 ‘테트라셀’, ‘아이소셀 플러스’ 등 삼성전자의 기술이 집약되어 고객들에게 한 차원의 높은 섬세한 이미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