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일로 친구 어머니가 암에 걸리셔서 요양 병원에 가신일로인해
글을 쓴적이 있었다.
당시 88세 -{이 년수를 쌀 미자를 사용하여 미수라한다-} 이시던 친구 어머님은
하나의 친절인 이 행동 하나로 날 무척이나 자상한 사람으로 여겼던 모양이다.
이 일이란게 단지 돋보기 한번 닦아준것 뿐인데......
한번은 이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친구 어머니께서 쓰신 돋보기를 보니
얼마나 지저분 한지 "안경 좀 벗어 보세요" 하곤 세수대야에 비눗물로 깨끗하게 닦아준일이 있었는데
이걸 기억하시고 계셨던것이다.
요양병원에
두 세번 문병 갔는데도 바쁘니 오지말고
내 죽은 다음에나 와1
하시던 말씀이 눈에 선하다.
이때 글 하나를 쓰며 "손주 딸"이란 단어를 썼드니 댓글에 이와같이 올려 얼마나 기분이 언짢었던지
지금도 그단어 쓸때마다 생각이난다.
사@@ 란 사람인데 손주란 단어가 이렇다며
""제가 알기로는 손주(孫誅)는 손주조(孫誅祖)를 줄인 말로, 손자가 할애비 할미를 죽이는 것을 손주(孫誅)라고 알고 있습니다. 손주(孫誅)의 주(誅)자는 사람 죽일 주(誅)자 입니다. 손자가 할애비를 때려서 죽이는 것을 손주(孫誅)라고 말하지요. 손주(孫誅)라는 단어가 너무 끔찍스러워 감히 댓글 올렸습니다... ""
이글 로 인해 그 카페엔 한동안 [일년정도] 방문을 하지 않었으며
아무리 유식해도 때로는 덜 유식한것만도 못할때가 있는 경우가 이런거다.
찍어 붙일데가 없어 남의 글을 요상하고 무시 무시하게 만드는지.......
댓글 달때엔 생각해 가며 달도록 해야 되겠다. 우리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