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박 수석부대표가 서 의원에게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보내는 장면이 여러 매체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박 수석부대표는 “선배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그냥 무시 무대응 하세요. 저도 전 보좌관 비리구속으로 선거 때 치도곤(곤장) 당했지만 압도적으로 승리했어(요)”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는 전날 불거진 서 의원 딸 논란에 대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박 수석부대표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거나 “부재 중”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서 의원은 이와 관련해 “3년 전 일이었다. 지금은 그런 부분의 문제 제기가 (있는 만큼) 그런 것을 하지 않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원래) 있던 인턴이 그만두면서 (딸이) 도와주다가 (인턴으로) 등록하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도와줬다”고 해명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