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현지시간)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는 지난해 3월 미국 다큐멘터리 채널 스미스소니언채널(Smithsonian Channel)에서 올린 유투브 영상을 소개했다.
아프리카 세렝게티를 촬영한 스미스소니언채널은 암사자가 영양을 사냥하는 모습을 담으려고 했지만 의외의 모습을 발견했다.
사냥에 나선 암사자는 영양을 잡으려고 했지만 이를 눈치채고 놀란 영양은 곧바로 달아났다. 그런데 달아나던 영양에겐 갓 태어난 새끼가 있었다. 영문도 모르는 새끼 영양은 그만 암사자에게 잡혔다.
영상 속 내레이터는 “암사자가 새끼 영양을 공격하지 않은 이유는 알수가 없다. 흔치 않은 광경이다. 사자가 자신의 본능적인 행동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