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가 부산시장 당선돼야 문재인 정부 저지할 수 있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중·영도)이 16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과 남북평화협력 사업을 비판하며, 이를 막기 위해 “서병수 부산시장을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 서면 아이언시티에 자리한 서병수 한국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서병수 시장이 당선돼야 좌파정책을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선 “문재인 정권의 좌파경제학자들이 대한민국 경제를 완전히 망치고 있다”고 정부의 경제정책을 겨냥했다.
그는 “최저임금을 16.4% 인상한 것은 전 세계 유례가 없는 완전히 미친 경제”라며 최저임금 인상을 비판하고, “문 대통령 취임 후 일자리 현황판을 만들어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일자리가 오히려 줄었다. 실업자가 더 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미국, 일본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유독 우리나라 경제만 나쁜 것은 무능한 문재인 정부 때문이다”며 “이를 널리 홍보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북한 동포 300만명을 굶겨 죽이면서 만든 게 핵폭탄이다. 절대 포기 안 한다”며 “북한에 핵폭탄이 60~100개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단언했다.
또 “비핵화는 북에서 핵폭탄을 없애 남에서 미군을 철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란 말을 사용해선 안 된다”고 대통령을 겨냥했다.
김 의원은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며 “6·13 지방선거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이 당선돼야 막을 수 있다”고 서 시장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ㆍ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