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산이 깨진 민주당의 음모
정권이 무너진 후 민주당내 친노는 스스로 폐족임을 선언했지만 정권 탈환 야욕까지 버린 것은 아니었다.
친노는 차선책으로 법과 원칙을 바탕으로 종북에 칼을 겨눌 박근혜를 배제하고 이명박을 선택, 힘을 기를
말미를 얻는 한편, 이명박에게 박근혜를 확실하게 죽이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그러나 이명박은 실패했다. 공천학살로 당에서 쫓겨난 친박은 국민 지지 속에 죄다 국회로 돌아온 반면,
이재오 이방호 등 친이 주류가 대거 낙선했고 그 바람에 한나라당의 주도권은 소수지만 강력하게 단결한 친박의
손에 넘어가 버렸다. 이에 실망한 노무현은 검찰 조사 도중에 자살을 택했고 그래도 무심한 세월은 흘러
2012 대선이 다가왔고 민주당은 정권 탈환의 꿈에 부풀어 있었다.
노무현의 부탁으로 이명박 정권이 양육한 안철수는 국민을 홀리기에 넉넉할 정도로 성장했고
그 동안 잘 키워놓은 각종 반체제 노조들과 여론도 민주당 편이었다. 민노총은 아예 거리에 진을 치고 있었고
전교조는 젊은 층을 상대로 감성적인 친북사상을 주입하는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었다.
종북 논리로 잘 무장된 언론인 노조는 각종 매스컴과 여론조사 기관들을 장악, 여론 호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고
관료조직 프락치는 언제라도 야당에 유리한 판정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런데도 야당은 불안했다.
법과 원칙의 정치를 내세워 국민과 깊은 신뢰를 쌓아온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존재는 태산 같아서
경륜이 짧은 문재인과 거짓으로 명성을 쌓은 안철수가 제아무리 힘을 합친다 해도 난공불락이었다.
친노는 수장 문재인을 그럴듯한 신사로 포장하여 대선 후보로 세워놓고 총선 승리를 기점으로 기선을 제압할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 대통령 후보라는 강점을 내세우고
출마한 문재인은 약관 27세 처녀 손수조에게 발목이 잡혀 체면을 구겼다.
겨우 신승은 했지만 호언장담하던 낙동강 벨트가 무너졌고 총선도 패배했다.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대선전에 돌입했지만 안철수까지 동원해도 승리를 낙관할 수 없었다.
지지도는 답보상태였고 안철수마저 부산에서 노골적인 외면을 당했다.
아름답지 못하게 끝난 단일화는 밴드웨건 효과를 전혀 얻지 못했고 지지도도 떨어졌다. 패할 경우 친노 자신들과
종북 세력 보호를 위해 국정원 검찰 등 사정기관을 무력화하거나 접수할 음모가 절실해졌다.
이미 노무현 때부터 코드를 맞춰온 채동욱을 검찰총장에 앉히고 그에게 친위대를 붙여주면
검찰은 자신들에게 협조할 것이 당연지사라 걱정할 것이 없지만 국정원이 큰 문제였다.
박근혜의 성향으로 봐서 강성인사를 국정원 수장으로 임명할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고
종북 세력에 칼날을 들이댈 것도 뻔했다.
그러나 접수는 불가능한 일이라 무력화라는 차선책이 채택됐다. 실천의 일환으로 국정원 간부 출신을 매관매수,
그에게 현직을 몇 명 포섭케 하고 타깃을 찾았다. 그렇게 작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경찰까지 짜 맞춘 뒤
실행에 옮긴 것이 지금도 민주당이 대선불복의 빌미로 삼고 있는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이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선거에 끼친 영향은 미미했고 대선도 패배로 끝났다.
그리고 우려하던 일들이 차례로 터졌다. 박근혜 정부는 국가관이 투철한 인물로 소문난 남재준을 국정원장으로 임명했고
국정원을 공격하다가 주책없이 NLL 문제를 재차 거론한 박영선으로 인해 NLL 문제가 다시 쟁점화,
사초실종에 이은 삭제 은폐 문제로 확대됐다.
위기를 느낀 민주당은 친노 강경파들의 주장에 따라 장외투쟁을 선언하고 서울광장으로 나갔으나
통진당 이석기 내란음모가 발각되어 진퇴양란 이중고를 당해야 했다.
그 와중에도 민주당 심복 채동욱 검찰총장은 댓글 사건을 <녹취록을 변조해가면서까지 기소하는 공헌>을 했지만 혼외아들이 폭로되는 바람에 사퇴, 민주당은 동지 하나를 잃고 말았다.
그리고 엊그제 국감장에서 터진 어쩌면 민주당의 마지막 카드일지도 모를 국정원 직원의 댓글 트윗 건,
(일설에는 민변이 제공한 것이라 함)민주당은 또 다시 국기 문란을 주장하며 국감의 주도권을 잡았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잘하고 있다는 여론은 겨우 12%, 국민의 반응은 민주당의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먹고살기도 빠듯한 판에 대선 문제를 갖고 1년 내내 국회를 공전시키는
민주당의 꼴이 보기 싫은 때문이고 채동욱 라인 윤석렬의 바보 같은 행동이 빚은 검찰의 신뢰 추락으로 검찰 내부 종북세력 척결이 더 큰 관심사가 되고 만 때문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민주당의 침소봉대에 의한 국정원 무력화 음모는 또 다시 깨졌고
그 통에 법조계 내부 종북 세력의 운명까지 풍전등화가 됐다.
◀윤석렬검사
이제 민주당엔 남은 카드도 없고 써먹을 주구도 없다. 정부 출범이래 야당으로서 할 일을 전혀 못한 민주당,
정쟁을 위한 정쟁을 빼고 나면 남는 게 없는 민주당에 국민은 더 이상 미련이 없다.
또 다시 장외로 나가 추위에 개 떨듯 떨어도 동정할 여지가 없고 선거에 나와 표를 구걸해도 돌아 볼 마음이 없다.
그래도 저 아래 동네에서는 표를 줄 것이라 당분간 정당 명맥은 유지하겠지만 산산이 깨진 국정원 무력화 음모와 함께 국정의 동반자니 제 1야당이니 하는 수식어가 떨어져 나가는 것은 시간문제가 되고 말았다.
종북의 주구가 되어 법과 절차를 무시한 판, 검사 불의한 자들과 손잡고
음모나 꾸민 추악한 정당은 국민의 손에 의해 도태되는 게 순리고 그것이 세상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필귀정의 본뜻일 것이다.
글쓴이 : 이종택/ 펌
<박장군. 010-7314-5002>
*** 내 속이 시원하게 글을 쓰신분께 감사드림니다. -제주몽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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