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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넘으면 인천공항서 줄 안서고 출국수속

70세 넘으면 인천공항서 줄 안서고 출국수속

김재영기자===동아일보

입력 2016-05-12 03:00:00 수정 2016-05-12 03:00:00





7월부터 패스트트랙 이용자 확대… 거동불편자에겐 도우미 서비스

7월부터 만 70세 이상 고령자와 국가유공 상이자, 5·18민주화운동 부상자 등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별도로 줄을 서지 않고 빨리 출국 수속을 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용출국장 보안검색대를 추가 설치하고 ‘전용출국통로(패스트트랙)’ 이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이용 대상은 △보행 장애인 △7세 미만 유·소아 △만 80세 이상 고령자 △임신부 △법무부가 관리하는 출입국우대서비스 대상자, 그리고 동반 2명까지다. 앞으로는 고령자 기준을 만 70세 이상으로 낮추고 국가유공 상이자 및 5·18민주화운동 부상자(상이등급이 명시된 유공자증 소지자), 한국방문우대카드를 발급받은 외국인 등도 대상에 포함된다. 동반 여객도 3명까지로 늘린다. 국토부는 패스트트랙 이용객이 1일 평균 3300명에서 45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여권, 장애인등록증, 임신부수첩 등을 제시하고 출입증을 발급받거나 미리 받은 출입국우대 카드를 전용출국장 입구에서 보여주면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또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해 공항 도착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도우미가 도와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8월에 시작하기로 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