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숙 의원 “이명박 막가파식 롯데 편들어” 막말 논란
송찬욱 기자
입력 2016-07-05 03:00:00 수정 2016-07-05 03
국민의당 비례대표-원내대변인… 黨회의서 前대통령 3명 호칭 생략
“이명박은 막가파식 편들어….”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사진)이 4일 공개석상에서 한 말이다. 장 의원은 롯데그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차례로 거명했다. 그러나 이름 뒤에 ‘전 대통령’ 등 호칭을 붙이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최소한의 예의와 품위를 지키지 않은 막말”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롯데 수사에 대해서 팩트(사실)만 강하게 밝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에게 무엇이 잘못 진행되어 가고 있는지를 밝혀 드리고자 한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소공동 롯데타운 박정희 작품, 박(전 대통령)이 1970년 신격호에게 먼저 제안, 전두환도 롯데월드 화끈 지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동아일보와 통화에서 “막말 논란으로 국회의 품격과 위상을 땅에 떨어뜨려 참으로 유감”이라며 “특권은 내려놓되 품격까지 내려놓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의원 출신인 장 의원은 4·13총선에서 비례대표 11번으로 당선돼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다. 장 의원의 부친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임명된 장영순 전 법무부 장관으로 공화당에서 4선 의원을 지냈다.
송찬욱 기자 song@donga.com
“이명박은 막가파식 편들어….”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사진)이 4일 공개석상에서 한 말이다. 장 의원은 롯데그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차례로 거명했다. 그러나 이름 뒤에 ‘전 대통령’ 등 호칭을 붙이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최소한의 예의와 품위를 지키지 않은 막말”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의원 출신인 장 의원은 4·13총선에서 비례대표 11번으로 당선돼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다. 장 의원의 부친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임명된 장영순 전 법무부 장관으로 공화당에서 4선 의원을 지냈다.
송찬욱 기자 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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