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태영호 前공사 國監증인 채택 논란
입력 : 2016.09.08 03:00
野 "망명 동기·北동향 듣겠다"
與 "비공개라도 신중해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7일 최근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사진〉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公使)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시키자고 요구했다.
국회 정보위는 이날 국감 일정이 담긴 국감계획서를 의결하기 위해 열렸다. 이 회의에서 야당 정보위원들은 태 전 공사를 다음 달 18일 열리는 국가정보원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영(駐英) 북한 대사관 2인자였던 태 전 공사는 영국 대학에서 공부한 아들이 북한으로 소환될 처지에 놓이자 지난 7월 가족과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
국정원은 애초 태 전 공사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정보위에 망명 배경 등을 브리핑할 예정이었지만, 야당 정보위원들은 태 전 공사를 직접 불러서 망명 동기와 김정은 체제의 북한 동향 등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야당 관계자는 "태 전 공사는 북한의 엘리트층으로서 북한 지도층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정보위가 직접 얘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태 전 공사에 대한 증인 채택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정원 조사를 받고 있 는 태 전 공사는 망명 동기가 언론 등에 자세히 보도돼 혼란스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측은 다만 속기록을 작성하지 않는 형태로 비공개 증언 청취가 가능한지를 국정원과 논의해보기로 했다.
한편 야당은 이날 회의에서 국정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사찰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원세훈·남재준 전 국정원장 등도 국감 증인으로 요구했으나 여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회 정보위는 이날 국감 일정이 담긴 국감계획서를 의결하기 위해 열렸다. 이 회의에서 야당 정보위원들은 태 전 공사를 다음 달 18일 열리는 국가정보원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영(駐英) 북한 대사관 2인자였던 태 전 공사는 영국 대학에서 공부한 아들이 북한으로 소환될 처지에 놓이자 지난 7월 가족과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
국정원은 애초 태 전 공사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정보위에 망명 배경 등을 브리핑할 예정이었지만, 야당 정보위원들은 태 전 공사를 직접 불러서 망명 동기와 김정은 체제의 북한 동향 등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야당 관계자는 "태 전 공사는 북한의 엘리트층으로서 북한 지도층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정보위가 직접 얘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태 전 공사에 대한 증인 채택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정원 조사를 받고 있
한편 야당은 이날 회의에서 국정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사찰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원세훈·남재준 전 국정원장 등도 국감 증인으로 요구했으나 여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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