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우는 이유 2위 男 ‘쾌락 추구’ 女 ‘호기심’…1위는?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2-15 14:30:00 수정 2016-12-15 15:30:04
![](http://dimg.donga.com/wps/NEWS/IMAGE/2016/12/15/81856821.2.jpg)
이 같은 질문에 남성은 ‘새로운 상대에 대한 호기심’을 여성은 ‘상대방에 대한 불만족’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11월 29일~12월 14일 20, 30대 미혼남녀 606명(남 282명, 여 32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SNS 통한 설문을 진행해 연인 사이의 ‘바람’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바람을 피우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설문에 참여한 남성의 절반에 가까운 48.6%가 ‘새로운 상대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 뒤를 ‘쾌락 추구’(28%), ‘상대방에 대한 불만족’(11%)이라는 답이 이었다.
연인이 바람을 피웠을 때에는 남녀 모두 ‘즉시 헤어진다’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다만 남성의 경우 57.1%가 이 같이 답한 반면, 여성은 그보다 많은 81.5%가 이 같이 답했다.
이어 남성은 ‘바람 피운 상대에게 복수한다’(14.9%), ‘애인의 태도를 보고 판단한다’(13.1%)는 답변이, 여성은 ‘애인의 태도를 보고 판단한다’(9.6%), ‘맞바람을 피운다’(4.6%)는 답변이 뒤따랐다.
바람의 기준에 대해서도 남녀가 입장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스킨십 여부’(69.1%), ‘거짓말하고 만나는 것’(11%), ‘정식 교제 여부’(7.8%) 순으로 스킨십을 기준으로 한다는 답변이 많았지만, 여성은 ‘잦은 연락 등의 정서적 교감’(32.7%), ‘스킨십 여부’(30.2%), ‘거짓말하고 만나는 것’(24.1%) 등으로 다양하게 조사됐다.
‘당신도 바람 피울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총 응답자의 52.3%(남 49.6%, 여 54.6%)가 ‘가능성은 있지만 잘 참을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바람’을 소재로한 드라마가 실제로 ‘바람’을 조장한다는 의견에는 총 응답자의 56.4%가 동의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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