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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에 관한 내용

암 극복한 사람,일 성공한 사람...습관 다르지 않죠['13.3월 6일자 중앙일보 30쪽 기사]

좋은 기사가 있어 추려서 전재 합니다.

윤 용호 서울대 의대 교수

 

"어떤 환자는 전단지 돌리고 예언적 암시로 건강 회복도"

이하 기사 내용

--1977년, 중학교 1학년 소년은 스물넷 꽃다운 나이의 누이를 잃었다.

위암,황달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누나에게 의사는 "암세포가 이미 간까지 퍼져 손을 쓸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중략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어린 동생은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울면서"꼭 의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대 의대 윤 용호[49]교수의 얘기다.

그는 누나의 죽음이후의사로서 오랜 시간 암환자들을 지켜봤다.

호스피스 제도와'웰 다잉[well-dying]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고민해왔다.

생각의 끝은 말기암 환자들의 의미없는 연명치료 대신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면서

주위 사람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해야한다는거였다.

지난해 11월 그는 [나는 죽음을 이야기하는 의사입니다]란 책을 펴냈고 이번엔

22년 동안 암을 연구하며 현장에서

보고 느낀 점들을 책으로 펴낸게 -암을 극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란 책이다.

그는 "암 치료 기술이 끊임없이 발전하면서 최근 암환자 생존율이 63.2%에 달한다"며 실제로

암을 극복한 사람들을 찾는게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윤교수는 암을 이긴 환자들의 삶의 태도와 습관에 초점을 맞췄다.

"암을 극복한 환자 1만명의 데이터를 수집해보니 긍정적 사고와,목표의식,외부와 접촉빈도,

이타성에서 특징을 발견 했다한다.

중략,

윤교수는 "암을 극복한 사람은 삶에서 큰 문제를 극복한 사람이기에 성공한 사람들과 닮은 점들이 많았다"고 했읍니다.

"어떤 분은 암 진단을 받은 뒤 외출도 더 많이 하고 1년 간 꾸준히 전단지를 돌리는 일을 했읍니다.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은 자기 주도적인 생각과 각오를 하죠.' 말이 씨가 된다'고 하듯이

 내가 말한대로 이루어진다는 예언을 스스로 함으로써 결국 원하는 건강을 얻게됩니다."

 

윤교수는 "과거에는 병을 잘 고치는 사람이 좋은 의사였지만, 지금은 환자에게 좋은 코치,

동반자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만간 '암환자 희망 나눔 프로젝트'도 시작할 계획이다.

윤교수의 목표는 암을 극복하는 문화 공동체를 만드는 일이다.

이번 책 판매 수익금도 모두 암환자들을 위해 쓸 계획이다.

정 종문기자의 글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