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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에 관한 내용

당뇨병과 발가락

친구중에 당뇨병의 후유증이 심한 친구가 있습니다.

이러 저러한 병으로 아픈 곳이 많아서 툭하면  병원에 입원하는 친구인데요,

한번은 발가락 때문에 내가 사는 곳의 대형병원에 치료차 왔다는 것이 었습니다.

집에서 엄지 발가락에 염증이 생겨 한달간 고생하다가 외지에 나가있는 딸이

오랫만에 어머니집에 와보니 발가락의 상태가 심각한것 같아 이곳으로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15일 입원해 있으면서이러 저러한 치료를 받았으나 더 이상 호전이 안되니

부득불  다리를 절단하자는 말이 나왔답니다.


친구와 남편은,

이럴까 저럴까 고심하다가 C시에 있는 병원으로 내뺏답니다.

당뇨치료를 잘한다는 유명한 대학부속병원이지요.

입원한지 이삼일 됐을까,

 한사람의 문병객이 이 친구를 살렸습니다.[?]

문병객이 말하길,

인슐린 주사를 얻어서 발가락에 발라 보라는거였답니다.


밑져야 본전!!!

병원에서 식이요법하고 약물치료받고 주사액을 바르길 보름동안 했는데....


이게 왼일!!!


발가락이 치료가 된것입니다.

하마터면 한쪽 다리를 의족으로 걸어 다녔을텐데 .........

#나의 장인 어른은 오래전에,

같은 질병으로 다리를 절단한지 6개월 후에 저세상으로 가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