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점을 운영하면서 손목시계류의 밧데리를 교환하는 일도 합니다.
어떤 시계는 고장이 나서 밧데리를 넣어도 작동하지 않는 시계가 있는데,
손님들은 내가 시계 뒷뚜껑을 어렵게 열고 밧데리를 뜯어 넣었음에도 움직이지 않으니
그대로 뚜껑 닫아 달라면서 별 미안한 내색도 없이 그대로 나갑니다.
그런데.....의사들은 ~~~~
얼마전 엄지발톱이 오므러드는 병으로 무슨 약이 있나 싶어 이웃의원에 깄더니,
이곳은 피부 비뇨기과의원으로 원장은 비뇨기과 전문의라는걸 들어가서 알었는바,발을 들여다 보더니
이병은 보험도 안되고 치료약은 있다며 약 이름을 메모지에 적어주기에,
진료비를 받을까?라 생각하며 접수 아가씨에게 물어보니 보험이 안되므로 진료비를 10,000원 달랜다.
하도 기가 막혀 '원장이 내 발가락을 들여다 본것 밖에 없는데 만원이라니'하고 역정을 냈더니
경노 우대금액인 1,500원만 달랜다.
속으론 내가 너무했나 싶기도 하였지만 내고 나와 약국에 들러 약 이름 적은 메모지를 건네며
약값을 물어보니 한달치가 12만원이고 몇개월 복용해야할지 모르며 완치율이 50%라기에 다시한번 열받고 맙니다.
나는 넣다 빼도 돈한푼 못받는데 의사는 보기만 했는데 10,000원이라니...나 원참~~~
몇개월 후에 독일제 타타니아[?] 액을 열심히 발라 봤는데도 효과가 없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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