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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이 되는 글

4번을 못 참은 친구[카보이 메일,펌]

4번을 참은 친구

 

젊은이가 열심히 공부를 하여

새로 관직을 맡게 되었다.
그가 임지로 떠나는 ,
여러 친구들이 배웅을 하며 장도를 빌었다.


먼저 관직에 몸담고 있던 친구가 그에게 말했다.
"
여보게, 관직에서 일하려면
무엇보다도 참고 자제할 알아야 한다네."

그는 친구의 충고에 깊은 우정을 느끼며
명심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래도 친구는 마음이 놓이질 않았는지
"
무엇이든 참아야 한다네."라며 다시 말했다.
한참 있다가 친구는 그에게 다시 같은 당부를 했다.

"
번이라도 참아야 한다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가 전송객들과 인사를 마쳐갈 ,
친구는 다시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그러자 그는,
"이봐, 자네가 놀리는 건가?
참으로, 참으라 도대체 번씩이나
같은 말을 하는가?"라며 화를 냈다.

이렇게 되자 친구는 한탄을 하듯 말했다.

"인내란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았을 거네.
고작 말했을 뿐인데,
자네는 그걸 참고 화를 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