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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순방

양심적인 식당-1

양심적인 식당, 참으로 어려운 과제입니다.

본인 자신이 먹어서 탈이 안난다고 음식을 함부로 만들어 판다면,

이런 사람에게 더이상 할말이 없겠지만 어떤이들은 자기가 만든 음식을 먹지 않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이웃 점포의 젊은이가  전에 상추 재배를 업으로 하여 돈을 벌다가 전업한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자기가 생산한 상추는 온갖 농약 범벅이여서 절대 먹지않고 이웃에서 "액상재배"하는 상추를 얻어다

먹었다는 이야길 듣고는 긴 탄식을 한적이 있답니다.

예전에,

아래층에 짜장면집 한다기에 세를 주었다가,이집 음식만드는것 보고 단한번도 시켜먹질 않었는데

이유인즉, 배달해서 갖다온 김치와 단무지의 재사용은  기본이었고 식초를 뿌렸거나 춘장이 묻었던 양파를

물에 담가 두었다가 짜장볶을때 넣는것과 동네 바퀴벌레는 죄다 이집으로 집합하는걸 보고는

얼른 계약기간이 끝나 나가 주었으면 한적이 있었답니다.

튀김 기름은 밀가루 색이 유지돼야 할 하얀색 튀김은 비교적 새 식용유에 튀기고,

각종 쏘스가 뿌려져도 되는 튀김은  홍차색갈나는 산폐된 식용유에 튀겨서 나가고

이 산폐된 식용유로 짜장을 볶아대고,

면종류는 @@@라는 해로운 물질에 면을 담갔다가 건져내면 면발이 꼬들거린다하니

이집에서 무엇을 먹을 수 있을까요?

물론 이런집만 있는건 아닐테니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만

비단 각종 튀김집과 버려야할 재료를 싸다하여사다 쓰는 나쁜 사람들 때문에

양심은 첫 장사때 팔아버렸는지 일말의 죄책감도 없는 사람과 이나라에서 같이 산다는게 슬퍼집니다.

어제 저녘 뉴~스에도 깨지거나 구멍난 계란을 헐값에 사서 계란말이에 사용하는 식당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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