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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순방

남해안 "Y시 " 수산시장을 다녀와서 한마디

이순신장군이 외롭게 전사하신 남해안을 둘러보면서,

바다를 낀" Y시" 에 들려 바다활어회 한접시 안먹고 오면 섭섭하지요.

이달 7일 수산시장에 들려 회를 먹으려하니 우선 1시간이 무료인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장에 들려 횟값을 알아봤습니다.

광어는 1kg에 3만원,1.2kg이면 36,000원이지요. 그런데 2키로가 넘으면 가격이확 달라지지요.

전어는 1kg에 25,000원,농어도 1kg에 3만원 .....

먹고싶은 활어를 보는 앞에서 회를 떠서 2층으로 올려주는데 그곳에서 상차림 비용이 1인당 3,500원

회뜨고 남은걸 매운탕 끓여 주는데 5,000원, 문어는 삶아주는데 5,000원 ...이런식입니다.

 

그런데 회를 떠주는게 영 마음이 놓이질 않었더랫습니다.

사용하는 칼과 도마를 살균소독한 것으로 교환해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는게 아니여서 마음이 불안 했습니다.

젖어 있는 도마를 냅킨으로 꾹꾹 눌러 물기를 닦어 내더니 그위에서 1차 회뜨는 작업을 하고

다시 도마와 횟감생선을 냅킨으로 물기를 제거하곤 회를 썰더군요.

냅킨으로 물기만 닦이지 살균이나 멸균은 되지 않으니까요.

 

도마와 칼이 몇푼한다고,

여러개를 비치해놓고 사용하면 안될까요?

 

알콜이나 살균제품은 단돈 1,000원이면 구입해, 도마며 칼을 살균소독할텐데 돈이 아까워서 ?

아님 무지해서?

이런 방법 말고도 또 다른 방법이 많을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그리고 혹시 자외선 살균 소독기 같은건 없습니까?

 

예전에 병의원에서 살균 소독하는걸 본 적이 많은데,요즘도 그 방법을 사용하는지는 몰라도,

대용량 압력밥솥 같은것에 수술용 칼손잡이,가위,목젖누르는 설압자,유리주사기 큰것,꺼즈등

 반복해 사용하는 도구들을 솥에 넣고 고압으로 살균 소독하고, 솥에 들어가지 못하는

스테인 쟁반이나 스테인 도구함도 알콜을 부어  소독후 불로 태워서 사용하는걸 보았습니다만

이정도 수준으로는 못한다해도 어느정도는 해야하지 않을런지요.

 

 

전국에 있는

수산시장 전체가 위의 글처럼 대충 대충 하지 않었길 기대해 보면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