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친구
"저 친구 아주 잘 나가는 친구야!"
고교 동창생인 두 남자가 카페에서 건너편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는 남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뭐 하는 친군데 그래?"
"응.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을 나와서."
"허, 대단하군! 그리고 또 어떻게 잘 나가는데?"
"유학 가서 석사, 박사 따고."
"그래? 그럼 대학 교수가 됐겠네?"
"아니, 지금 그는 그의 어머니가 물려주신 건물의
임대수입으로 잘 살고 있지!"
하느님의 축복
70세도 넘은 고령의 할아버지가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
할아버지가 의사에게 말했다.
"딱히 어디 아픈덴 없는데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게 문제야!
그래도 내 눈이 침침해진 걸 하느님이 어떻게 아셨는지,
내가 오줌 누려고 하면 불을 켜 줬다 꺼주시니 말이야!"
이말을 들은 의사가 할아버지 부인을 불러 말했다.
"영감님 검사 결과는 다 좋은데,다만 맘에 걸리는건 밤에 화장실
사용할 때 하느님이 불을 켰다 꺼주신다고 말씀 하시는 겁니다."
그러자 할머니가 큰소리로 말했다.
"이런, 이 영감이 또 냉장고 안에 오줌 쌌구먼!"
-스포츠 동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