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외 여행 이야기

전주풍남문,오목대,벽화마을

 회사재직시 영업회의를 이곳에서 하는 바람에 전주에 와봤지만 영업회의 때문에 온것이지 관광이 아니기에

이번 기회에 전주에서 유명한곳만 다녀 보기로하여 순천만세계정원을  폐장시간때문에 한시간만 둘러보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밤운전을 와이프에게 맡기고 전주하면 한옥촌이니 예서 숙박하기로 하여 공영주차장으로 팩킹.

몇집을 둘러본후에 6만원짜리 방을 늦은 밤이라하여 할인받아 5만원에 숙박키로하고 했는데 방이름이 교태전이었습니다.

옆의 강녕전은 다른 사람들이 선점해 교태전으로 밀려?났습니다.

아침일찍 산책겸 한옥촌을 둘러보고는 개장시간에 맞춰 "경기전"에 입장했습니다.

이성계의 어진[초상화인데 임금님거는 어진이라합니다]이  모셔져 있고 예종의 태가 모셔져 있답니다.

나이가 몇백년된 은행나무,느티나무,천리향,대나무가 응달을 만들어 줍니다.


 

순천 !

순천은 바다와 늪지 그리고 최근엔 세계정원이 자리하고 있어 볼거리가 많지요.

밤늦게까지 개장 할 줄알았는데,입구에 도착해보니 5시 55분!

 7시면 퇴장해야 한다기 부리나케 온갖 꽃구경을 했네요.

풍차나라인 네델란드관,절도 있게 조형미를 살린 영국관과 이태리관,

미국관 태국관 ,이스라엘관,등 23개국 사오십만 그루의 나무와 꽃....

아침부터 저녘까지도 모자랄 대형정원이지요.

수 많은 이름모를 꽃과 인공호수에 아기자기한 동산과 공연장등 카메라에 담을게 엄청 많네요.

퇴장 시간이 되니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오며 느낀것은 밤에 호수에라도 빠진다면 큰일이니

내보내나봅니다.

구명대가 있으나 받을 줄 아는 사람이나 받지 어푸!어푸!하는 사람에겐 쓸모 없을터.....

이곳을 나와서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고 다음 목적지인 전주로.....

아내에게 운전을 맡기고 잠시 쉰다음 다시 운전대를 잡고 한옥촌을 향해 달렸지요.

강녕전은 누가 먼저 차지해 "교태전"으로 취침 장소를 정하고 차를 숙소 부근으로 옮기고 취침.

한옥촌에 주민들이 방을 빌려주는군요.방이 한개 내지 두개로 갖출건 다 갖춘 방이라 펜션보다는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다음날,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한옥촌 거리를 거닐며 아이쇼핑도 하다가

이성계의 어진[초상화]을 모셔놓은  "경기전"에 입장하여 사초를 보관하던 서고도 보고,

태를 묻은 것도 보고 오래된 나무와 숲을 거닐다가 점심때가 되어 전주하면 피순대!

식사를 하곤 오목대를 향해 한옥촌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 끝자락에 있는 오목대에 올랐습니다.

고려 우왕6년에 이성계가 운봉 황상산에서 왜구를 크게 무찌르고 개선길에 잠시 머물던 곳으로

먼훗날인 19900년에 고종이 기념비석을 세운곳으로 비석각 옆에는 배롱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었습니다.

이 분홍꽃은 100일동안 핀다하여 백일홍이라고 한답니다.

오목대[오동나무 오자에 나무목자]에 올라 땀을 식힌후에 바로 옆 길건너에 있는 벽화마을을 가까이 가다가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고다음 행선지를 향해 달려렸습니다.

쓸데없이?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귀찮다 한다는 말을 듣고 가까이 가볼 마음이 사라진거죠.

 

                                                                        호남제일성 입구인 풍남문 


                                                                  풍남문

                                                                          남문시장의 유명한 피순대집; 손님이 엄~~청 많었습니다.

                                                               보통이 6000원이고 특이 7000원,순대한접시 1만원

                                                             오목대








2004년 갑신년 5월1일에 여산 권갑석씨가 오목대 누각에서 '대풍가'를 기록했다는데, 글내용을 조금이나마 알것같씁니다.

큰바람이 일어나고 앞에는 구름이 훝날리니.........

                                                                벽화마을,사람찾아 오는게 싫다는 벽화마을이라 멀리서 보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