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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여행 이야기

전주,덕진공원,기린원

전주하면 비빔밥,한옥촌,거기에다 덕진공원......

저수지둘레길은 그늘로만 다닐수 있게 나무들이 무성해 나무그늘로만 다녔습니다.

전주의 유명하신분들 동상이나 공적비가 여럿있었고,공원저수지는 연꽃으로 덮어놓은 듯 했습니다.

가물치도 엄청많겠네하고 혼잣말 했더니 낯 모르는 이곳 사람이 네! 엄청많어요!한다.

무더위 때문에 공원을 반만 거닐고 이웃에 있는 기린원이라는 동물원에 갔더니 참으로 많은 새들과 동물들이

사람을 반기는데 무더위 때문인지 버릇없게 누워서 손님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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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마을을 먼발치에서 구경하고 바로 덕진공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날씨는 8월의 막바지 더위때문에 부채를 부쳐가며 우산을 가져오지 않은걸 후회하며 무수히 피어 있는

연꽃을 보며 온갖 생각을 다 했지요.

연못속엔 가물치가 엄청 많을거다 했더니 이곳 주민이 그러는데 많다고 하네요.

이곳에서 느낀건 역시 애향심이 강한곳이로구나 하는것을 느꼈습니다.

군데 군데 이 지역을 빛낸 선열들의 동상을 세워놓고 고마움을 표할 수 있게한 점이 내 마음을 흡족하게 하였습니다.

공원이 너무 넓어 반만 걷기로하여 중앙부분의 다리로 건너와 동물원인 기린원으로 향했습니다.

기린원; 말그대로 동물의 이름 기린에서 따와 기린원이라 이름지은게 궁금하군요.

새종류만 활개를 칠뿐 모든 동물이 더위때문에 그늘로 숨어들었거나 집안으로 들어가 있어 100% 대면을 하지 못하고

나오면서 느낀건 이곳에서 무전취식하는 참새류를 보면서 이놈들은 일용할 양식 걱정없이 지내는구나하며

혼자 피식 웃었습니다.

 

와이프가 임실치즈만드는곳으로 가자기에 임실치즈를 네비에 담아 안내대로 따라 갔습니다.

어렵게 먼길을 왔는데 오늘따라 만드는것을 볼 수 없는 날이라하네요.

단지 치즈를 파는 매장만 열려 있어 들어갔습니다만,

치즈값이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조그마한게 1만원!

아서라 말어라! 뒤도 안돌아보고 나와서 차에 올랐지요.

이곳에서 한건 커피 내린것을 1,000원에 한잔 마신것 뿐이었습니다.

김도 새고 시간도 어중짢어 바로 원주집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가는 도중에 휴게소에서 요기를 하고 진천을 바라보다가 '그래 농다리'라도 보고 가자며 

핸들을 돌렸지요.

한산하니 좋았습니다.

오길 잘했습니다.

지난번 왔을땐 농다리만 밟고 갔는데 고개넘어에 '현대모비스'가 조성한 걷기길이 있는걸

이번에야 알았습니다.

앝트마한 언덕을 넘어가니 강당같은게 나옵니다.

이름하여 현대모비스가 만들어 놓은 미르숲 야외음악당!

야외음악당에 가보니 화장실도 여태까지 보아온 야외에 있는것 중엔 최고 인듯했습니다.

걷기코스는 초평저수지 물가에 나무로 만들어 걷기가 아주 편했습니다.

흠이라면  숲모기가 어마 어마했습니다.

가지고 있는건 손수건뿐이라 이걸로 모기를 쫓으며 청소년 수련원으로 가는 다리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와 집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바쁘게 돌아다닌 2박 3일 여행이었습니다.

포식했던 생선회는 피로로 인해 흔적도 남지 않었답니다.

끝'


 







                                                                       최영희 장군 공덕비

                                                                                 전봉준 선생상






                                                                               특이하게 생긴 물잠자리? 앞날개는 투명하고 뒷날개는 깜장색


                                                                                 동물원




말종류나 사슴같이 힘없고 민첩하지 않은 동물은 대개 서있는데 힘있는 놈이나 재빠른 놈들은 더위에축 늘어져 누워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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