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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방광 치료제 옥시부티닌, 치매 위험 높여"

"과민성 방광 치료제 옥시부티닌, 치매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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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을 완화시키는 과민성 방광 치료제 '옥시부티닌'이 인지기능 손상과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도 처방 빈도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헨리포드병원 비뇨기과 전문의 대얼 퍼처릴 박사는 옥시부티닌이 기억력 등 인지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항콜린성 약물인데도 약값이 싸다는 이유로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퍼처릴 박사는 65세 이상 과민성 방광 환자의 4분의 1이 넘는 27.3%가 옥시부티닌 처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옥시부티닌보다 안전한 약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옥시부티닌이 값이 싸기 때문에 자주 처방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청, FDA는 옥시부티닌을 처방할 때는 인지기능 저하 등 중추신경계에 부작용이 나타나는지를 예의 주시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옥시부티닌은 항우울제나 항히스타민제, 수면제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항콜린성 약물 가운데 하나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며 오래 사용할 경우 인지기능이 손상돼 치매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