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조지 클루니, 친구 14명에게 11억씩 현금 선물한 사연
레바논 출신의 인권 변호사 아말을 아내로 맞아 지난 6월 쌍둥이를 출산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조지 클루니. 큰돈까지 한 번에 벌고 보니 오만해져서 저런 말을 한 걸까.
거버는 “‘소년들(The Boys)’이라는 모임이 있는데 하루는 조지가 우리에게 전화를 걸어 ‘달력 2013년 9월27일에 동그라미를 쳐뒀다가 그날 전원 우리 집에 저녁 먹으러 와라’ 초대했다”고 말했다.
가방 안에는 빼곡히 현금다발이 들어 있었다. 당황해 놀라는 친구들에게 조지는 믿을 수 없는 말들을 또 전했다.
“모두 함께 힘든 때도 있었고, 몇몇은 지금 힘들 수도 있어. (하지만 이 돈이 있다면)아이들 걱정은 이제 필요 없어. 학교나 대출금 상환도 말이야. 그리고 이 돈의 증여세는 걱정 마. 세금은 내가 미리 다 냈으니까 이 돈은 순수하게 너희들 돈이야.”
이듬해 9월27일, 인권변호사인 아말 클루니와 결혼식을 올린 조지 클루니. 이들 부부는 특히 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곳에 기부하거나 선행을 하고 있는데, 지난 8월엔 백인우월주의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아말 클루니는 레바논계 영국인 인권변호사다. 아말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조지 클루니 역시 인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엔 6개월 된 쌍둥이를 데리고 미국에서 영국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한 조지 클루니 부부가 같은 비행기에 탄 승객 전원에게 고급 헤드폰을 선물한 사연도 소개됐다. 아이들이 울거나 소란을 피울 것에 대비해 사전에 준비한 것인데, 다행히 비행하는 동안 아이들은 조용히 잠을 잤다고 한다.
배우로 성공했고, 사업으로 돈도 벌었다는 조지 클루니. 앞으로 그는 영화 제작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쳤다.
“영화를 제작하고 투자할 돈은 있다. 그러니 이제 만들고 싶은 영화 제작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통 큰’ 조지 클루니, 친구 14명에게 11억씩 현금 선물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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