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석방콘서트’ 무대오른 세월호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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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석방-세월호 진상규명 함께 투쟁”, 일부 “정치적 목적 이용당할 우려”

416합창단은 콘서트 첫 순서로 무대에 올라 노래 2곡을 불렀다. 세월호 유족인 최순화 416합창단장은 무대에서 “수많은 목소리들 중에 가장 간절한 목소리는 이석기 의원 석방과 세월호 진상 규명”이라며 “간절함이 식지 않는 한 이뤄질 테니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단장은 합창 전 기자에게 콘서트 참여 배경에 대해 “힘없고 억울한 사람들에 대한 지지의 마음이 같다고 생각해 초청에 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서트를 지켜본 시민 중 일부는 우려를 나타냈다. 서울 종로구에 사는 박모 씨(39)는 “이석기 석방과 세월호 참사가 어떻게 관련되는지 잘 모르겠다”며 “세월호 유가족들이 혹여나 정치적 목적에 이용당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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