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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에 관한 내용

당뇨병 이야기

내 느낌으로는,

이세상에서 인간에게 제일 오랫동안 고통을 안겨주는  병이

첫째는 치매

두번째는 당뇨라 생각합니다.

각종 암은 수술을 하면 낫던가 죽던가 양단인데

위의 두가지 병은 가족이나 이웃에게 참으로 더럽고 추한 모습을 보이며 오랫동안 가족을 괴롭히니

제일 걸리기 싫은 병이라 하겠습니다.


치매는 다음에 거론키로 하고 오늘은 당뇨병에 대해 글을 쓰고 싶습니다.

소아당뇨나 성인들이 오랫동안 지루하게 싸우는 당뇨병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관리를 잘하는 사람에게도 합병증으로 실명한다던가,수족냉증,신장기능이상,

성기능 장애,녹내장,지혈이 잘되지 않는것 등등 후유증이 한두가지가 아니여서

제일 나쁜 질병이라 부르고 싶은 병이랍니다.

이 병에 걸리면 금방 죽는것도 아니고,

오래동안 사람을 괴롭히다가,

저희 작은형님처럼 3개의 치아가 빠지고 지혈이 안되다가  종합병원에가서 겨우 지혈시킨다음

며칠 있으니 또 다시 다른 치아가 말썽을부려서 한달만에 죽음에 이르게하는가 하면,

후배  한분 중엔 시력이 점점 나빠지더니 한쪽 눈이 안보여 두번이나 안구이식 수술을 받았는데도

시력이 안나오고,여름에도 면장갑을 끼고 다닐 정도로 손이 차고,부부관계는 오래 전에 끊났다하고,

나의 장인어른께선 발가락이 이상을 보여 고생하다가 지혈이 안돼 질경이를 끓여 먹고 지혈이 된다음에야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하였으나,

 6개월 후에 운명하셨으니 ,이 어찌 제일 나쁜 병이라 아니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