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손혜원, 원내대표에 손을 떡 얹어…이게 나라냐”
입력 2019.01.22 11:13 | 수정 2019.01.22 11:14
"대통령 부인 절친...언행 오만방자"
"관리못한 조국 수석에게도 책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에 대해 "(지난 20일) 탈당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오면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손을 떡 얹었다. 이게 국회냐, 이게 정말 나라냐 싶다"고 22일 말했다. 그는 또 김정숙 여사의 친구인 손 의원을 관리하지 못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리못한 조국 수석에게도 책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에 대해 "(지난 20일) 탈당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오면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손을 떡 얹었다. 이게 국회냐, 이게 정말 나라냐 싶다"고 22일 말했다. 그는 또 김정숙 여사의 친구인 손 의원을 관리하지 못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지난 21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손 의원을 향해 "대통령 부인(김정숙 여사)의 절친이다,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서 뭘 했다’고 큰소리치는 사람의 언행을 보라. 얼마나 오만방자했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손 대표는 "홍 원내대표를 좋아하는데, (기자회견 당시) 정말 한심했다"며 "기자회견에 나온 홍 원내대표의 표정은 청와대 실세(손 의원)에 꽉 눌린 듯했다. 이야기를 들었더니 홍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 함께) 나가기 싫은데, 손 의원이 나가자고 해서 나왔다더라"고 했다.
손 의원은 2015년 7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으로 영입돼, 2016년 4월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홍 원내대표는 제18·19·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3선 의원이다. 나이는 홍 의원이 손 의원보다 2살 어리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손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에 동석했고,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 지켜봤다.
손 대표는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매입이 투기 의혹으로 번질 때까지 관리하지 못한 조 수석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손 의원이) 목포에 그렇게 투자할 동안 민정수석과 조 수석은 무엇을 했나"라며 "조 수석은 대통령 부인의 지인을 관리하고, (손 의원에게 부동산 매입이) 안 된다고 말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수석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손 대표는 "홍 원내대표를 좋아하는데, (기자회견 당시) 정말 한심했다"며 "기자회견에 나온 홍 원내대표의 표정은 청와대 실세(손 의원)에 꽉 눌린 듯했다. 이야기를 들었더니 홍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 함께) 나가기 싫은데, 손 의원이 나가자고 해서 나왔다더라"고 했다.
손 의원은 2015년 7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으로 영입돼, 2016년 4월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홍 원내대표는 제18·19·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3선 의원이다. 나이는 홍 의원이 손 의원보다 2살 어리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손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에 동석했고,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 지켜봤다.
손 대표는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매입이 투기 의혹으로 번질 때까지 관리하지 못한 조 수석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손 의원이) 목포에 그렇게 투자할 동안 민정수석과 조 수석은 무엇을 했나"라며 "조 수석은 대통령 부인의 지인을 관리하고, (손 의원에게 부동산 매입이) 안 된다고 말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수석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매입에 대해 손 대표는 "어려운 사람들이 차지해야 할 이익을 한 두 사람이 가로채는 게 투기고, 법적으로 잘못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윤리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보통사람이 했으면 별 문제가 아닐지 모르지만, 대통령 부인의 절친, 권력 실세가 그런 일을 벌였으니 문제다. 사실 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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