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장병으로 월남에 도착하니 연대 연병장에 전 장병을 앉혀 놓고
c-레이숀을 한 박스씩 나눠주고 한켠에 아예 큰박스를 놓아 두고는 먹고싶은 사람은 더 먹으라 한다.
조금 있으려니 하사관이 나타나 연대 인사과에 면담{?} 할 장병이 있으면 나오란다.
번개불처럼 스치는 뭔가가 있어 먹는걸 포기하고 덜래 덜래 따라갔다.
인사과에 들어가 앞 장병들 하는걸 유심히 보고있노라니 ,
내 예상이 맞었다는걸 알아차렸다.
앞 사람의것을 곁눈질해보니 마지막에 준장 @@@이다.
청탁서이다.
인사계 준위{?}가 내놓으란다.
메모장[청탁서]말이다. 다시말해 국내 힘있고 빽쎈 사람들의 청탁서를 내놓으란다.
난 심호흡을 한다음" 메모장은 없습니다. 난 이곳을 지원해 왔지만 배치가 잘못됐으니 십자성부대로
보내주던가 안되면 조기귀국 시켜주십시오"
라 말했더니 준위가 빤히 쳐다보며 그건 곤란하고 연대 본부에 남게 해주겠단다.
당시에는 타의로 월남에 오게 되었다고 귀국시켜 달라면 귀국이 가능 하였고--이것을 조기귀국라 말한다.
내 주특기가 원래 십자성 부대에나 배속되는 시설 보급병이었으나 주특기를 마음대로 바꾸더니
보병부대로 배치가 된것을 물고 늘어진것이었다.
"한번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가전제품 광고문구가 떠오르지만
이 단 한번의 탁월한 선택으로 연대 본부 화학과에 근무하게되어 아무 탈없이 15개월을 근무하고 귀국했지만
전장에서도 공정 하지않은 청탁 메모가 있어왔고 정이 많은 우리민족은
까마귀도 고향것이 좋다고 고향 까마귀,직계후배, 한 동네 출신, 같은 도,절에 같이 나간다던지,
같은 교회를 나간다던가, 같은 직장출신을 위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절대 없을것이다.
같이 모아 놓고는 아무래도 내편이 돼야 좋다는 심리가 깔린게 인간 아닐까?
그렇지만
,"아니였으면 하는게 일부 판 검사"의 전관예우이다.
고생 고생해서 판 검사됐으니 월급 많이 받는건 내 말않겠다만
사임후 변호사 개업하여 , 로펌에 취직하여 몇년만에 수억내지 수십억을 번다는건 문제 아닐까?
판 검사하면서 어느정도 살만큼 벌어 놓았을것이고,또 퇴직후 연금도 만만치 않을터인데
서민이 생각할 수 없는 막대한 재산을 축적하고도 공정 사회 를 들먹이며 변호,재판,기소에
관여하겠지?
고위 공무원,법무,세무 고위 공무원,금융감독원 등등
관습처럼 내려온 전관을 잘봐주고,후배니까 봐주고,선배니까 봐주고,고향 까마귀니 봐주고
이러하니 공정사회 구현이 이뤄질까?
뭘 하던 내맘대로 하는게 자유 민주주 인줄 아는 일부 국민들은
높은 자리에 앉아있어 법 위에 군림하는 위에 열거한 사람들의 행위를 보고 듣고는
법 위에 군림할 수 없으니 아예 법을 우습게 봐 경찰 지구대에 난입하여 경찰을 폭행하거나
119 대원들을 폭행하고, 응급 의사와 종사자를 폭행하는 어처구니 없는 짓거리를 하고
이러니 정의 구현,공정 사회가 이뤄지겠나?
..........
............
민주 주의가 굳건히 뿌리를 내리기 전에는 공정한 사회는 요원 한 남의 나라 이야기로 들린다.
이제 부터라도 늦지 않었으니
더 늦기전에 의식개조 운동이라도 벌여 고쳐야 할것 같다.
'自作-살아온 이야기,해야 할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하늘 별은 다 어디로 갔나요?[2011년 11월 10일에 쓴 글] (0) | 2012.11.04 |
---|---|
이름도 명품으로 짓는가?[2011년 6월 28일에 쓴 글] (0) | 2012.11.04 |
닭,돼지만도 못한 인간들.......[2011년 3월 25일에 쓴 글] (0) | 2012.11.04 |
대화 신청 왔읍니다.[2011년 1월 4일에 쓴 글] (0) | 2012.11.04 |
명이 그리도 짧은지?[2009년 3월24일에 쓴 글] (0) | 2012.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