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공소시효도 지났으니 사죄합니다.
한 30년 전 으로 돌아갑니다.
저수지 낚시가 유료화되면서 낚시를 접게된 이유였지요.
욕실에 고기 사다 놓고 낚시질 하는거나 진배없을것 같아 그만 두었지만
그만두기 전의 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내 낚시 다닐땐 낚시인구가 그리도 많은지
울 형님 표현을 빌려오면" 아 글쎄 눈 만 뵈면 낚시대 메고나오니......{시력은 서너살 부터 완전한 시력이
나온다 하므로 여기서는 나이 어린 아이를 뜻함}
어느 여름 늦은 저녘 ,이곳 월척 깨나 나온다는 건등 낚시터에 후배랑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 ,왼 낚시꾼이
그리도 많은지 !
비집고 앉으려하면 눈 홀기는것 같아 상류로 상류로........
가다 가다 자리가 있어 낚시대를 드리우니
찌가 겨우 설 정도, 잘못 던지면 아예 찌가 서질 못하는 최상류라 고기를 잡는다는건 상상할 수 없는 일.
한 여름이면 붕어란 놈도 더위를 피하려 수심 깊은데로 이살가는데 저수지 최상류니 붕어 입질받긴 다 틀렸지
후배놈 보고 야 !진즉 서둘러 올걸 그랬다하며 투덜대다 미끼를 달아 넣어 보니.....
5분이 멀다하고 철퍼덕 대며 후배랑 나랑 신나게 잡아 올리며 생각하니 아래쪽 꾼들에게 약올리고 싶은 마음이
꿈틀대 붕어 끌어낼때 철퍼덕 소리 많이나게 신나게 끌어냈지요.
진작에 자리를 조금 양보하지 않고 눈치 주던사람들, 안돼요!! 하며 자리 내주지 않던 사람들.........
하도 잘 잡으니
우리가 쓰는 미끼가 궁금한 모양으로
"미끼를 뭘로 사용합니까? 하기에 기다렸다는듯 __건 포도 씁니다___라며 간식 봉지를 보여주니
뒤도 안돌아보곤 마을로 마을로 "건 포도"사러 우르르.... 루루랄라~~~~~~`
당시엔 건포도가 그리 흔하지 않어 문막 의 구멍가게를 다 뒤졌을건데........
오늘에 와서 사죄합니다. 한 두시간 헐떡거리게하여 죄송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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