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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공직자 재산]문 대통령 18억,장하성 정책실장 93억원 신고

[공직자 재산]문 대통령 18억, 장하성 정책실장 93억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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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재산총액으로 182246만원을 신고했다. 문 대통령 재산은 경남 양산 등지 토지 33758만원, 양산 소재 단독주택 등 75805만원, 본인과 부인 김정숙 여사, 모친 명의의 예금 86780만원 등이다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931962만원을 신고했다.
    

공직자윤리법 따라 청와대 공직자 일부 신고
임명 뒤 2개월 경과한 달 말일까지 공개 의무

장하성 실장, 이번에 공개한 청와대 공직자 중 최다
조국 수석은 49억 신고, 정의용 안보실장 23억원
서훈 국정원장 36,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19

 25일 문재인 대통령과 장하성 정책실장 등 청와대 고위공직자 중 일부가 25일자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재산내역을 신고했다. 재산 공개 대상 고위 공직자가 처음으로 된 이후 2개월이 지났거나, 소속 등이 달라지는 경우 재산을 신고하게 돼 있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서다
신고 내역은 본인 및 배우자, 직계존비속 재산 등이다. 직계존비속이 독립된 경제 생활을 하고 있으며 고지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이날 관보에 재산이 공개된 청와대 공직자 재산이 가장 많은 것은 장하성 정책실장이다. 재산이 931962만원이었다. 장 실장이 신고한 재산은 유가증권 537005만원, 본인과 배우자·부친장남 등 명의의 예금 233174만원, 본인 및 배우자 명의의 단독주택·아파트 13595만원 등이다.  
 
 한편 조국 민정수석은 재산총액으로 498981만원을 신고했다. 내역을 보면 본인·배우자 등 명의의 예금 201694만원, 본인·배우자 명의의 건물 10억원, 유가증권 85000만원 등이다
 
 이밖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238535만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194437만원), 주영훈 대통령경호실장(142661만원), 전병헌 정무수석(129978만원), 김수현 사회수석(126662만원)도 재산총액이 10억원이 넘었다. 조현옥 인사수석 71332만원이었다
 
 한편 임종석 비서실장은 배우자 소유의 건물 44400만원 등 재산총액으로 43424만원을 신고했다.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은 31008만원을 신고했다이밖에 서훈 국정원장은 365601만원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119378만원 한병도 정무비서관 51570만원 이정도 총무비서관 157807만원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72848만원 이상붕 경호실차장 94929만원 김준환 국정원 2차장 151370만원 김상균 국정원 3차장은 78822만원을 재산총액으로 신고했다.   
 윤석열 서울지검장이 신고한 재산이 647195만원이었다. 내역을 보면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이 31277만원, 경기도 양평 소재 토지가 195441만원 등이었다.  
 
한편 청와대 공직자, 정부 부처 장·차관 중 공직자가 된 지 아직 두 달이 지나지 않은 이들은 다음달부터 매달 마지막 관보에 순차적으로 재산을 신고하게 된다
이번 공개 내용은 공직자 자신이 신고한 내역이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 신고 내역에 의혹이 제기될 경우 3개월 이내에 조사를 벌이게 된다
 
성시윤 기자 sung.siyoo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공직자 재산]문 대통령 18, 장하성 정책실장 93억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