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마스가 다가오니 옛날 어릴적 기억이 새록 새록 솟아 나네요.
국민학교[요즘엔 초등학교] 4~5학년 때의 일로써,
크리스- 마스 전날밤에는 몇날 몇일을 연습한 유치부의 재롱잔치, 초등,중고교생 의 연극과 찬양등으로
각자 기량을 뽐내며 예수님 탄생을 기렸답니다.
이당시 연극을 하려면 왜 그리 어색하고 대사도 잘 까먹던지,
그때나 이때나 연기하는게 얼마나 어색하고 서툰지 생리에 맞질 않습니다그려...
어른들 앞에서 재롱 잔치를 하지만 아이들에겐 즐거운 날이어서,
행사 중간에 과자류를 나눠주는데 이때엔 과자 종류도 많지 않아서
사탕,셈베,건빵과 요꼬시 뿐이었지요.왜놈말을 써서 안됐구만유....
우리말로 직역이 안돼서요......
이런 종류의 과자를 봉지에 담아주면 되겠건만
재정이 부족하니,
옥수수 뻥튀기를 담은 큰 푸대자루에 사탕과 과자를 섞어서 한 바가지씩 나눠주었죠.
한번은 날더러 '나눠줘라'길래 골고루 나눠 주다보니 내 몫이 없네요.ㅎㅎㅎ
"같이 나눠 먹으라 했으면 내 몫도 남길텐데 나눠주라는 말에 나눠주다보니
그런 결과가 났지요.
나눠준걸 다시 조금 달래기도 뭣하고 몇알갱이 남은 옥수수 뻥튀기만 먹은 기억이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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