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원순, 협찬인생 살며 28억 짜리 황제전세 살아” 주장
뉴스1입력 2018-05-31 12:38수정 2018-05-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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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할아버지 양자로 들어가 6개월 방위…병역도 협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가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된 31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영혼이 맑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발언하고 있다. © News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31일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인생살이는 전부 빚으로 살고 모조리 협찬받았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열린 자당의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대통령도 5년 하면 집에 가는데 서울시장을 7년간 했고 협찬인생을 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도 빚이 6억이나 있으나 자신은 평생 벌어 먹고 산 일이 없다”고 했다.
또 “병역도 죽은 할아버지 협찬으로 6개월 방위로 끝냈다. 죽은 할아버지 양자로 들어갔는데 우리나라 법에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할아버지 밑으로 들어가면 아버지랑 동급이라 허용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자신의 형도 독자, 자신도 독자로 해서 6개월 방위했다. 병역은 할아버지 협찬”이라고 주장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박원순 시장 7년 동안 감성팔이밖에 한 게 없다”며 “1000만 시민이 사는 수도 서울을 하루가 다르게 경쟁력을 잃어가는 형편없는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박 후보가 서울시장 3선을 하면 서울시를 지렛대 삼아 자신의 정치를 위한 날림 시정을 할 것”이라며 “서울시내에서 김일성 만세를 불러도 된다는 박원순 후보를 막을 사람은 김문수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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