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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여행 이야기

숲으로 다리[ 폰툰다리]

강원도 화천하면 산천어 축제가 떠오르시지요?

세계 3대 축제로 자리매김되었답니다.

추운 겨울에 벌어지는 축제로 여러 나라사람들이 이 축제를 보러 올텐데,

이것 말고 화천엔 볼거리가 엄청 많아서 한때는 와이프가 여기로 이사와서 살자고 하던 곳입니다.

화천에서 유명한 볼거리로는 꺼먹다리,딴산공원,평화의 댐,그리고 아래 소개되는 '숲으로 다리'입니다.

전에는 폰툰다리라했기에 네비에 검색하니 역시 나오질 안네요,전에 와봤던 기억을 더듬어 미륵바위를 입력해야

검색이 되네요.일종의 부교다리인데 전체길이가 3.3km이고 다리끝에서 1km의 원시림 사이로 가다보면

그늘이고 물가여서 엄청 시원하답니다.

자전거로 달리는 사람들은 4.5km를 더 달리면 이 코스 전체의 완주가 된다지요.


   걷기하는 사람이 시작부터 지칠까봐 그러는지 위 안내판에는 거리가 나와있지를 않습니다.

여기는 입구쪽으로 드럼통처럼 생긴 프라스틱통위에 나무로 다리를 만들어 다리 한쪽에서 힘을 가하면 다리가 휘청댄답니다.


   이것은 대략 다리 2.7km 지점에 있는 산에서 흘러내리는 음용수로서 물맛도 좋고 엄청 시원하답니다.전에 왔을 땐 물이 콸콸 나왔는데 가물어서 그런지 쫄~쫄~~



수심의 깊이가 얼마나 될까 짐작이 가질 않습니다.비온후나 흐린날 아침엔 수증기의 용오름을 보면 으스스할 것 같습니다


 요렇게 생긴 프라스틱통위에 나무로 다리를 엮어 부교로 만들어 놓았지요.

                       이 간판엔 영어로는 자전거 길로 되어 있는데 '화천 자전거'선전 간판으로 둔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