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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하이브리드 고주파로 수술없이 잡는다

       


허리디스크, 하이브리드 고주파로 수술없이 잡는다

김민식 기자 입력 2019-01-09 03:00수정 2019-01-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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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탈출증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은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가 치료받는 병원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 제공
《 40대 주부 최 씨는 출산 이후 허리가 늘 뻐근하고 골반이 무거웠다. 어느 날 최 씨는 집안일을 하다가 허리와 오른쪽 다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그날 밤, 잠도 못 잘 정도로 통증은 심해졌다. 결국 집 근처 동네의원을 찾은 최 씨는 추간판탈출증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받아야한다는 의사의 말에 두려워 통증 완화 처방전만 받고 있다. 》 


추간판(척추에 위치한 디스크)이 노화되면 가장자리를 둘러싼 섬유륜에 균열이 생긴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순간적으로 큰 외부 충격을 받으면 추간판 중앙의 수핵이 균열 부위를 비집고 튀어나와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을 일으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한 허리·다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지난해에만 195만 명. 문제는 환자들이 수술을 두려워해 최 씨처럼 일시적인 통증 완화 효과가 있는 진통제만 처방받거나 디스크 치료 효과가 없는 비수술 시술 치료로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15분 이내로 국소마취, 무통증 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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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심할수록 또는 재발한 경우 환자는 수술 치료에 대한 부작용과 합병증이 두려워 신경 차단술, 꼬리뼈 신경 성형술, 레이저 꼬리뼈 내시경 등의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시술 대부분이 원인을 치료하지 않는 통증 치료이다 보니 효과가 없거나 일시적인 증상 완화만 있는 경우가 많다. 서울 선릉역에 위치한 척추관절병원,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은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로 수술을 하지 않고 디스크를 치료한다.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은 우선 국소 마취를 한 후, 직경 1∼3mm의 초소형 특수 내시경 카테터(관)를 병변(病變) 가까이로 집어넣는다. 튀어나온 디스크의 상태가 내시경으로 확인되면 크기가 작은 경우 하이브리드 플라스마 고주파열을 분사해 디스크를 수축시킨다. 이때 탈출된 디스크는 제자리를 찾게 되고 디스크에 눌렸던 신경도 압박이 풀리면서 통증이 줄어든다. 튀어나온 디스크가 크거나 터질 정도로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먼저 특수 제작한 집게로 디스크를 잡아 제자리로 밀어 넣는다. 그런 다음 하이브리드 플라스마 고주파열을 쏘아 디스크를 수축시킨다.

고령의 환자나 고혈압·당뇨병·심장병 환자 등 전신마취가 어려운 환자에게도 시행할 수 있다. 조성태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 대표원장은 “신개념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은 타 병원에서는 하지 않는 국내 유일의 독보적인 치료법”이라며 “기존의 고주파 치료와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디스크 수축력이 강하고 응고가 잘 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원장은 “여러 가지 내시경 카테터를 질환별로 적절히 병행할 경우 치료 만족도가 98% 정도”라고 설명했다. 


조성태 대표원장과 가수 김종국.
유명 연예인들과 스포츠선수들도 치료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은 연예인들과 스포츠선수들이 치료 받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원조 아이돌 여자 가수 중 한 명인 장미화를 비롯해 범죄도시에서 악역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윤계상, 요즘 가장 핫하다는 가수 크러쉬와 그레이,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 등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에서 급성 디스크 진단을 받고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로 치료를 받은 유명인은 많다.

골프계 유명인사 고덕호 프로는 팔 저림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는데 초기 목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에서 ‘3차원 생역학 재활치료프로그램’을 꾸준히 받고 호전돼 지금도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개그맨 정준하는 이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은’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정 씨는 평소 허리에 문제가 없었지만 갑자기 발생된 급성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에서 고주파 디스크 치료를 받았다. 당시 정 씨는 정상적으로 걷는 것도 쉽지 않았을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 응급 시술을 시행해 튀어나온 디스크를 집어넣고 호전됐다. 병원 관계자는 “정 씨는 시술 직후 통증이 사라졌고 특별한 문제가 없어 당일 퇴원했다”며 “고주파 치료의 효과에 크게 만족했다”고 설명했다.


디스크 시술 1만5000건, 해외 의료진 수련병원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은 10년간 하이브리드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을 시행하며 1만5000여 건의 시술 경험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재발하거나 터진 디스크, 퇴행성협착증까지 치료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은 비수술 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호주, 독일,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세계 의료진에 최첨단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에 대한 참관과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과 일본 척추 전문 의료진에도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 참관 연수를 진행해 ‘국제 고주파 디스크 치료 수련병원’으로 지정됐다. 일본과 미국에서도 일반적인 비수술 통증 치료보다는 디스크를 직접 치료하고 완치시키는 비수술 치료인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에 관심을 갖고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방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고주파 디스크 치료술은 의사의 경험과 기술적인 정교함이 없으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고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경험이 많은 전문 의사를 선택해야만 한다.  


비수술에서 재활까지 한 번에 ‘원스톱 시스템’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 의료진들은 “병원을 선택할 때는 첨단 장비를 활용하는지, 치료 경험이 풍부한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제대로 된 시술이 의료진에게 달렸다면, 치료 후 재활은 병원 시스템에 따라 달라진다. 병원을 택하기 전 물리치료, 무중력 감압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장비가 잘 갖춰져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또 전문의·운동치료사·전문도수치료사가 함께 치료 계획을 세우는지 등도 세밀히 살펴보는 게 바람직하다.  

강남초이스 정형외과병원은 비수술치료센터와 무균시술실, 도수치료실, 특수물리치료실 등 특화된 치료 공간과 최신형 진단 장비인 자기공명영상(MRI) 기기, 3차원 무중력 감압치료기, 스톨츠 체외충격파, 내비게이션 통증 초음파 치료 장비, 첨단 통증 치료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또 환자의 질환과 증상, 연령에 맞춰 환자 개인별로 전문의사와 도수치료사, 운동치료사 및 물리치료사가 전담해 1 대 5 시스템으로 치료한다. 특히 당일 입원에서부터 검사, 진단, 시술, 퇴원이 가능한 ‘논스톱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로 바쁜 직장인이나 자주 병원을 찾기 어려운 노년층 환자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 허리디스크 간단하게 자가 진단하기 ▼

1. 까치발을 하고 걸어본다.

까치발로 서서 엄지발가락으로만 걸어본다. 발가락, 다리, 허리 등에 통증이 있거나 걷기 힘들다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있다.

2. 발뒤꿈치로 걸어본다. 

발 앞부분을 들고 발꿈치로 걸어본다. 걷는 것이 힘들거나 다리,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3. 엄지발가락을 눌러본다. 

양발을 쭉 뻗고 똑바로 누워서 양쪽 엄지발가락을 아래로 눌러본다. 이때 한쪽에 힘이 없다면 신경이 디스크에 눌렸을 수 있다.


허리디스크 자가진단 3개 항목 중 1개 이상이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 허리디스크 초기증상 ▼  

[1] 허리가 쑤시고 통증이 있다.

[2] 엉덩이, 다리가 아프고 저리다. 

[3]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허리에 통증이 있다.


[4] 누우면 통증이 사라진다.

[5] 다리에 힘이 없고 무겁게 눌리는 느낌이 든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