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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에 관한 내용

우울증및 수면 장애 치료-1

[註]친한 친구 이야기를 내이야기처럼 써내려 갑니다.

 

작년 10월경에 몸에 이상이 생겼다.

여름부터 멀쩡하던 친구가 갑자기 아프다하더니 며칠 못갈것 같답니다.

췌장암 판정을 받으면 한달을 못버티니....기여코 20여일 만에 저세상으로 가버렸네요.

이러 저러 한 사연으로 저세상 사람이 된 봉이,근,근오로 가장 친한 세명의 친구 들이다.

세친구가 한사람 한사람 가고 우울하던차 병원 응급실로 입원한 손윗 동서가 한달 남짓되어

저세상으로 떠났네요.

평소 종합병원인 몸이어서 오래 못 살겠다 생각했는데,목숨은 쉽게 갈 수 밖에 없음이여....

뇌출혈로 입원 했는데 검사결과 대장암까지 발견하고는 가족들이 수술및 치료 포기쪽으로

가닥을 잡아 그리 쉽게 가셨답니다.

 

 

가장 친했던 친구들과 동서의 죽음으로 우울증이 왔나봅니다.

 

잠이 쉬이 들지 못하고 생각에 꼬리를 물어 잠에 쉬이 들지 못하는 날이 많아지더니만,

또 다른 몸의 이상이 나타난게, 

자주 다니던 목적지를 향해 운전을 하며 진행하다가 3~5초간

주변 상가의 간판이 시야에 안들어오고 모든것이 낯선곳이 돼버린답니다.

심지어 출퇴근시의 항상 다니던 길이 생소하고 시야가 좁아지는게 이상해

장외과원장의 추천을 받아 정신과의사와 상담을 받으니 약을 복용하라 합니다.

처음엔 사나흘 마다 약을 지어주더니 다음엔 일주,그다음엔 2주단위로 약을 주네요.

 

*정신과는 원외처방이 아닌 의원 자체에서 약을 조제해 준답니다.

정신과 의료기록이 외부로 나갈까봐 그러겠지요.

약품 선정에 신중을 기하더군요.

처음 3정으로 출발했는데 이것 저것 교체하다가 가감 [加減]하다가 2정 1캡셀로 귀착이 되어

이 처방으로 1년을 향해 나아갑니다.

약을 복용해 보니 부작용이 하나둘 생겨서

약품을 검색하여 부작용을 보니 일치하는 부작용이 서너개가 나옵니다그려....

이 약들의 부작용은 낮에도 밤잠을 설친것처럼 졸리웁고 전차에 바친듯 멍하 상태이고

잠자리 들기 전에 마지막 소변을 보려면 낮에는 안그랬는데 소변이 끝났나 싶은데 힘을 주면 쪼르륵...

똑..똑...쪼르르   하기를 어떤 때는 10여분 이러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마누라가 소변도 제대로 못누냐고 핀잔을 줄 정도니까요...

 

나의 우울증 발생  원인중 80%가 마누라가 제공한 의부증인데도 본인은 사람이 늙으면

잠이 쉬 들지 못하고 잠을 설친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답니다.

 

또 한가지 부작용은 아주 쉬운 덧뺄셈이 틀려진다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와이프가 치매검사를 한번 받아보라고 할 정도였답니다.

 

2부에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