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은 암이 악화되어 죽기 일보 직전이나, 치매가 심하거나,
대소변을 받아 내야할 정도의 병이 아니면 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내가 근 50일이나 입원 했던 요양병원은 평가등급이 4급으로
알고있는 입원환자가 300명 정도 되며,
의사도 6-7명이고 물리치료사는 3명,원내약국도 운영하고,
장례식장도 있는 큰 병원인데,
내가 있었던 2-3인실 병동엔 병실이 14개 정도 되며 입원 환자가4-50명 되는데,
걷기 운동하는 사람은 한두명이고 나머지는 침대에서 먹는거, 싸는거 다 해결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목욕시켜 주는데,한층에 목욕침대가 한개라 비위생적이어서,
여자환자들은 질염에 걸려 약처방 받아 치료하고,
3개층에 하나밖에 없는 목욕의자는 앉아서 목욕할 수 있는 사람을
혹시 쓰러질까봐 묶어 놓고 목욕 시킨답니다.
그러니 질염에,피부병에 걸리게 되죠.
병실은 겨우내내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키는것 한번 못봤고,
그래서 그런지 머리를 매일 감아야 가렵지 않고,
엉덩이엔 나도 모르는 피부병이 와서 스테로이드 약물을 바르라고
갖다주어 2주넘게 바르다가 주의사항을 읽어보니 2주이상 쓰지 말라하는데도
주치의는 아무 처방도 안내리고,
나는 참을성 있으니 견디지 성질 급한 사람은 홧병이 날 정도이지요.
설사가 나는데 지사제 단 한봉주거나,로페린 한캡슐을 주고,
어느때는 검색해보니 소화제 단 한알 주고 이거 하나면 된다네요.
소화제로 검색한거 보여주니 간호사 찍소리 못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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