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생각이 날 때 마다 월남이 생각나는건
어려운 추억이 많아서일겁니다.
월남을 갈 수 있었던 일을 솔직이 말하면,
소위 빽을 써서 간건데,
조금 일찍 갈 수 있게 해주시지 제대를 8개월 남기고 특명이 내려오게 하실게 뭐람?
오음리 훈련장에서 주야로 훈련을 시켜,
사격에서 만큼은 전원 특등사수가 되게끔 훈련을 시켜
전장에 가서도 사격만큼은 자신있게 만들어 놨는데,
이게 뭐람?
인민군 출신이라는 대위가 과장이고
그아래 병장이 세명인데, 가관인것이
한명은 행정병이고,한명은 과장 당번병이라나...
이 당번병 하는 일이 과장 의류 손빨래하는것과 침실정리 이게 다였다.
허구헌날 시간이 남아도니 과장의 sony릴텤크[녹음기]만 갖고 노는게 일이다.
소리한번 끝내주게 음질이 완벽했다.
또 한명이 바로 난데,
완전 작업병이다.
맨날 혼자서 하는일이 헤리콥터에서 투하 할 수 있게 box 결속탄을 만들거나,
고엽제를 주물렀으니......
이틀에 한번 꼴로 고엽제를 만졌는데도
"하나님이 보우하사......."아무런 후유증없이 이렇게 건강한 몸으로 살고 있읍니다.
아무리 이해 하려해도 과원 3명에서 당번병 한명은 너무나 비효율적이고
허무맹랑해서 이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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