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이재명 의혹, 내가 산 증인"

       

김부선 “이재명 의혹, 내가 산 증인”

홍정수 기자 , 배수강 주간동아 기자 입력 2018-06-11 03:00수정 2018-06-11 09:17

트랜드뉴스 보기

트렌드뉴스

닫기

# 오늘의 핫 이슈

북미정상회담 드루킹 특검 허익범 임명김부선 이재명 스캔들한진 이명희 구속영장 기각6·13 지방선거美 무역전쟁 격화남북 고위급회담2018 러시아 월드컵

• 많이 본 뉴스
  • [박제균 칼럼]美國과 트럼프라는 ‘넘사벽’
  • [전문]김부선 딸 이미소 “이재명-母 사진 내가 폐기…엄마 자체가 증거”
  • “엄마 자체가 증거” 이재명 스캔들 의혹에 입 연 김부선 딸 이미소, 누구?
  • 태평양 대신 대서양 가로질러온 트럼프
  • “北 덫에 걸려들 수도”…빅터 차, 트럼프 ‘1분 내 북한 간파’론에 우려 제기
  • [오늘과 내일/천광암]자영업자가 울고 있다
  • 리얼미터 “경기도지사 지지율, ‘이재명 의혹’→‘이부망천’ 논란으로 희석”
  • 늦바람 여전한 분당-수지 아파트값… 과천은 급락
  • ‘요트에서의 하룻밤’ 관광업으로 年 10억원 매출, 흰다리새우 친환경 양식… 한해 140만마리 키워
  • 김부선 “이재명 의혹, 내가 산 증인”
• 댓글이 핫한 뉴스
  • [동아광장/김석호]‘샤이 보수’는 없다
  • 김부선 최초 심경 고백 “어느 여배우가 이런 거짓말하겠나”
  • 부산서 큰절하며 사죄한 홍준표 “정말 잘못했다, 반성한다”
  • 문재인 대통령 “드루킹은 권력비리 아닌 정치적 사건”… 허익범 특검 “여론조작, 부정부패보다 더 큰 범죄”
  • 보복운전에 강제로 차 세워 70대 노부부 폭행한 30대
  • [오늘과 내일/신치영]‘혁신성장호’의 선장은 대통령이다
  • 김부선 “이재명 의혹, 내가 산 증인”
  • [이진구 기자의 對話]임태희 “北을 뗑깡이나 부리는 집단으로만 생각해선 안 돼”
  • 불타는 질문을 던지다… 남자는 되고 왜 우린 안되나, 여자의 몸이 왜 음란물인가
  • 문재인 대통령 “기업 氣 살려야… 격려 필요한 곳 직접 가겠다”
• 베스트 추천 뉴스
  • [오늘과 내일/천광암]자영업자가 울고 있다
  • 정광용 박사모 회장, 출소 8일 만에 태극기 세력 규합
  • [박제균 칼럼]美國과 트럼프라는 ‘넘사벽’
  • 보복운전에 강제로 차 세워 70대 노부부 폭행한 30대
  • 김부선 “이재명 의혹, 내가 산 증인”
  • [전문]김부선 딸 이미소 “이재명-母 사진 내가 폐기…엄마 자체가 증거”
  • “내가 산 증인” ‘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입 열었다
  • [이진구 기자의 對話]임태희 “北을 뗑깡이나 부리는 집단으로만 생각해선 안 돼”
  • [사설]집권후 자유세계 처음 나온 김정은, 주사위는 던져졌다
  • 태평양 대신 대서양 가로질러온 트럼프

KBS-주간동아 인터뷰서 심경 밝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스캔들 의혹이 세 번째로 불거진 배우 김부선 씨가 10일 그동안 이 후보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이유 등을 설명하고 있다. KBS TV 화면 캡처

배우 김부선 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스캔들 의혹에 대해 10일 방송사 인터뷰에서 “이번이 세 번째다. 이게 거짓이면 저는 천벌을 받을 것이고, 당장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 제가 살아있는 증인”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2010년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처음 의혹을 제기했지만 실명을 거명하진 않았다. 2016년에는 페이스북에 ‘성남 사는 가짜 총각’을 언급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당사자가 이 후보가 아니라고 말을 바꿨다. 김 씨는 당시 이 후보가 아니라고 부인한 데 대해 “사실을 얘기하면 그 사람이 매장되고 진짜로 적폐세력들하고 싸울 사람은 이재명밖에 없다, (사실이) 아니라고 해야 한다고 해서…”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또 이 후보와의 첫 만남 이후 다시 만난 2007년 12월에 찍은 사진을 가리키며 “저희 집에 태우러 와서 이동하면서 바닷가 가서 사진 찍고 거기서 또 낙지를 먹고, 그때 이분 카드로 밥값을 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두 차례 주간동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후보의 가족관계를 정말 몰랐느냐’는 질문에 김 씨는 “2007년 말 처음 만났을 때는 (성남)시장이 아니었고 기혼 여부도 몰랐다. 이후 유부남인 걸 알고 헤어졌다가 이듬해 다른 집회 현장에서 영화처럼 우연히 또 만난 게 팩트”라고 답했다.

이어 김 씨는 “지난달 29일 경기도지사 TV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문제 제기를 하는 걸 보고 굉장히 통쾌했다. 김부선이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식적인 사람은 다 알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 후보에게 법적 대응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딸이 손편지를 써서 ‘남녀관계는 얘기하지 마라’고 하소연하더라. 딸을 제대로 뒷바라지 못해 미안하고 불쌍한데 (소송으로) 딸 혼삿길까지 막을 순 없지 않나”라고 밝혔다.

이 후보와 김 씨의 스캔들 의혹 제기에 가세한 공지영 작가도 10일 페이스북에 김 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 작가는 김 씨의 근황에 대해 “죽으려고 했단다. ‘혹시 자기를 믿어 주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울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엔 그녀를 돕자고 시작했는데, 이제 정말 화가 나는 것은 뻔한 말로 결점 많은 여자를 그 결점들 꼬집어 철저히 농락하면서 그 농락으로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자신하는 그 태도이며, 그걸 둘러싼 침묵의 카르텔”이라고도 했다.

관련기사

• [사설]최악 무관심 네거티브에도 지역의 미래는 포기 말아야
• ‘인천-부천 비하’ 정태옥 한국당 탈당
• 사전투표율 20.14%
• “평생 보수 찍었지만 이번엔” vs “큰며느리 함부로 안 바꿔”
• 김경수 “30년 지방권력 교체”… 김태호 “민심의 무서움 보여줘야”
• 부산서 세번 큰절 사죄한 홍준표

관련기사 4건 더보기

공 작가에 이어 한의사 고은광순 씨도 9일 페이스북에서 “그녀(김 씨)에게 이재명(후보) 이야기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증거가 없을 것이란 자신감으로 마음대로 (김 씨를) 짓밟으며 전 국민에게 뻔뻔스럽게 오리발을 내미는 그가 경악스러울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은 이 후보를 허위사실공표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반면 경기 안산 유세에 부인과 동행한 이 씨는 스캔들 의혹에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며 “국민은 과거처럼 헛된 정보에 속아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다”고 말했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배수강 주간동아 기자

6·13 지방선거추미애 “이재명 능력 보면 돼” 발언에…野 3당 “추한 입” “악마의 논리” 맹비난

• ‘절체절명’ 여야가 받아들이기 힘든 6.13 선거 성적표는?
• 조배숙 “추미애 민주당 대표, 싹쓸이 김칫국 너무 마셔 매일 막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