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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作-살아온 이야기,해야 할 이야기

간병하는 할아버지

이 두 년노하신 내외분께 여쭤보질 않아  언제부터 할머니 휠체어를 밀고 다니셨는지 모르겠소만,

올 그 무섭게 더웠던 날에도 휠체어를 밀고 다니시는 할아버님.

처음 뵐 때에는 할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년세가 더 많으신 할아버지가 밀고 다니셔서

몹시 안스러웠는데.................. 


참으로 희안한 일이......

어느때엔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태우고 휠체어를 밀고 다니십니다그려.......


할머니가 중풍이 가볍게 와서 이동네로 이사 오셨는지?

할머니의 건강이 날로 좋아져서 할아버지가 다리가 아프시면 할머니가 밀고 다니신다네요.


요며칠 사이에는 할머니가 작은 보행기를 혼자 밀고 다니시네요.



눈여겨 본지 두어달만에,

어라 할머니가 할아버지가 타신 휠체어를 밀고 계신게 아닌가?

할아버지 다리 아프시다고 쉬라는 의미에서 태워주신답니다.



                                                요사이는 혼자 노인용 보행기를 할머니 혼자 밀고 다니시고........

                                                                할아버지는 뒤에서 따라 걸으십니다.

                                할머니께서 몹시 앓으시다가 이동네로 이사 오시고 나서 많이 좋아지셨답니다.

                               처음에는 할머니를 휠체어에 태우고 할아버지가 밀고 다니셨는데,

                               두어달 후부터는 점차 좋아져서 다리 아프신 할아버지를 태워 밀고 다니시다가 교대하고........

                               요즘엔 할머니 혼자 어른신용 밀차를 밀고 다니신답니다.

                               보호자 할아버지는 먼 발치에서 뒤 따르시고..........


                               부디 건강하셔서 오래 오래 사세요~~~~~~~~~~~~~~

이글은 여름에 썼는데 확실한 사연을 몰라서 보관하다가, 오늘[11월 30일]에야 내 가게를 시계수리차

 방문하시어 자세히 알게되어 아래와같이 마무리합니다.


할머니[83세]께서 20여년 전에 당뇨와 다리관절염이 와서 잘 걷지 못하셨는데,

당뇨 합병증으로 한쪽 눈이 안보이게 되고 다른쪽 눈도 희미하게 보여 잘다니시지 못하셨는데

이곳은 주상복합 아파트라 장보기도 좋고 병의원도 30m안쪽에 내과,안과,치과,이비인후과,정형외과등이

다있고 약국도 있어서 이곳 시장 위층으로 전세 얻어 오셨다네요.

할아버지는 올해 94살이라십니다.

아픈 질환이 하나도 없으시다네요.

가내에서는 최고로 오래 사시고 계신답니다.

부디 오래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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