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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박제균 칼럼] 낙원 꿈꾸는 이상주의 정치, 지옥을 부른다 [박제균 칼럼]낙원 꿈꾸는 이상주의 정치, 지옥을 부른다 박제균 논설주간 입력 2021-11-29 03:00수정 2021-11-29 03:03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역사상 실패로 끝난 이상주의 망령 文정권이 불러들여 國政도 실패 소득-대출-주택 기본인 ‘大同세상’ 과연 李 신념인가, 대권욕인가 박제균 논설주간 대낮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지옥의 사자. 무참히 사람을 죽이고 영혼을 지옥으로 끌고 간다. 형언할 수 없는 공포에 빠진 시민들에게 신흥 종교단체 지도자가 전하는 신(神)의 메시지. “너희는 더 정의로워야 한다.” 그런데 그것이 진짜 신의 메시지였을까, 아니면 신을 가장한 이 단체 지도자의 목소리였을까.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의 모티브지만, 중·근세 역사를 돌아보면 신의 메시지를 ‘.. 더보기
황운하, "尹 지지자들 대부분 저학력 빈곤.고령층" 썼다가 삭제 황운하, “尹 지지자들 대부분 저학력 빈곤·고령층” 썼다가 삭제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1-29 14:00수정 2021-11-29 14:23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동아일보DB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을 두고 ‘1% 안팎의 기득권 계층을 제외하곤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그리고 고령층’이라고 소셜미디어에 적었다가 삭제했다. 일각에선 황 의원이 윤 후보의 지지자들을 비하한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28일 밤 페이스북 계정에 ‘윤석열의 검찰 쿠데타가 끝내 성공을 거두는 기막힌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면서 윤 후보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황 의원은 게시물에서 “그(윤 후보)가 공정과 상식을 내세웠지만 사.. 더보기
김종인과 이준석이 불러낸 안철수 [송평인 칼럼]김종인과 이준석이 불러낸 안철수 송평인 논설위원 입력 2021-11-03 03:00수정 2021-11-03 03:1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국민의힘의 오만함과 어리석음에 재·보선 승리 이끈 야권 단합 사라져 국민은 국민의힘 집권이 아니라 나라 바로 세울 정권교체 원한다 송평인 논설위원 안철수의 대선 출마가 정권 교체의 길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안철수를 다시 불러낸 것은 김종인과 이준석이다. 김종인은 올 4월 재·보선이 끝난 후 안철수를 향해 ‘건방지다’고 말했다. 안철수가 ‘재·보선은 야권의 승리’라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이다. 재·보선은 안철수가 마련한 야권의 승기를 국민의힘이 조직의 힘으로 가로챈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래서 안철수도 그 자신의 표현에 따르면 ‘피눈.. 더보기
李 변호사비 의혹에 얽히고설킨 돈.인맥, 檢 수사하긴 하나 [사설]李 변호사비 의혹에 얽히고설킨 돈·인맥, 檢 수사하긴 하나 동아일보 입력 2021-10-30 00:00수정 2021-10-30 04:0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자금이 여러 단계를 거쳐 S사에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S사는 2018년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이 시기를 전후해 ‘김 씨→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인 이모 대표→B토목건설업체의 나모 대표→K그룹→S사 전 회장 소유의 개인회사→S사’ 5단계로 금전거래 또는 투자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 씨는 지난해 이 후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전후해 권순일 당시 대법관 집.. 더보기
계좌추적 미적-시장실 뺀 압수수색..."檢, 수사 ABC도 안지켜" 계좌추적 미적-시장실 뺀 압수수색… “檢, 수사 ABC도 안지켜” 고도예 기자 , 배석준 기자 입력 2021-10-16 03:00수정 2021-10-16 03:0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檢내부서도 “수사의지 의심” 비판 성남시청 압수수색 마친 검찰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15일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성남=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대장동 개발 사업의 최종 인허가권자인 성남시장의 집무실을 굳이 압수수색하지 않은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 수사팀이 계속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및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 더보기
[이기홍 칼럼] 덮으려 해도 덮을 수 없고, 함께 단죄될 것 [이기홍 칼럼]덮으려 해도 덮을 수 없고, 함께 단죄될 것 이기홍 대기자 입력 2021-10-15 03:00수정 2021-10-15 05:08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檢, 대장동 어떤 결론 내도 국민 수용 힘들어 유일한 해법 특검 외면하면 중대진실 모른 채 대통령 선택하게 만드는 국민주권 오염 정권으로 기록될 것 이기홍 대기자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은 무엇일까. 이를 파악하려면 현 상황을 청와대와 친문 핵심 그룹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 한다. 문재인 정권 핵심 그룹은 올봄 거액을 들여 심층면접 여론조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결과는 여당의 누가 나가도 윤석열을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걸로 나왔다. 유시민까지 대안으로 넣어봤지만 큰 차이의 패배였.. 더보기
'김만배 영장기각' 문성관 부장판사는 누구? ‘김만배 영장기각’ 문성관 부장판사는 누구? 김태성 기자 입력 2021-10-15 13:28수정 2021-10-15 14:08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피의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인 14일 기각되자 15일 0시에 김만배씨가 서울구치소룰 나서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큰 반면에,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부장판사(51·사법연수원 29기)는 14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하며 이 같이 밝혔다. 연세대 법대를 졸업해 2002년 판사로 임관한 문 부장판사는 11년 전 ‘PD수첩 광우병 .. 더보기
'박근혜 사저' 매입한 홍성열 회장, MB사저도 샀다 ‘박근혜 사저’ 매입한 홍성열 회장, MB사저도 샀다 최동수 기자 입력 2021-10-08 03:00수정 2021-10-08 07:3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올 7월 공매때 111억원에 낙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 동아DB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66·사진)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사저도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논현동 사저는 이 전 대통령이 1978년 8월 매입해 구속 전까지 거주하던 곳이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홍 회장은 올해 7월 1일 공매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의 사저를 111억5600만 원에 낙찰받았다. 이 전 대통령 사저는 673m²(약 203평)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