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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이재명, 민주당의 황혼[송평인 칼럼] [송평인 칼럼]이재명, 민주당의 황혼 송평인 논설위원 입력 2021-10-06 03:00수정 2021-10-06 03:03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밑바닥서 ‘오징어게임’ 거쳐 올라온 생계형 좌파, 본래 좌파와 달라 원대한 이념보다 탐욕 두드러져 이재명으로 민주당 수명 다한 듯 송평인 논설위원 경기 성남 분당의 한 교회를 10년 넘게 다닌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선에 도전하던 2014년의 어느 일요일이었다. 목사가 예배 시간에 이 지사의 성남시장 재선 출마 소식을 광고했다. ‘이 지사가 이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한 번 놀랐고, ‘이 지사가 (어느 교회든)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또 한 번 놀랐다. 2016년 ‘혜경궁 김씨’의 댓글이 SNS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 지사와 문재인.. 더보기
진중권 "GSGG 논란? 대깨문 편승한 의원들, 국가 시스템 우습게 봐" 정치정치 일반 진중권 “GSGG 논란? 대깨문 편승한 의원들, 국가 시스템 우습게 봐” 김가연 기자 입력 2021.09.01 09:50 지난 6월 20일 오후 대구 달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희망22 동행포럼' 창립총회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특강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이 무산되자 박병석 국회의장을 언급하며 ‘GSGG’라는 표현을 쓴 더불어민주당 초선 김승원 의원에 대해 “국회의장도 눈에 안 보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달 31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자기들이 위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이게 강성 지지층들의 문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소수의 사람들, 이른바 대깨문이라고 하는 소수의 강경 지지층에 편승해서 .. 더보기
대통령 되겠다면서 사법부 부정하는 희대의 자가당착 [이기홍 칼럼]대통령 되겠다면서 사법부 부정하는 희대의 자가당착 이기홍 대기자 입력 2021-08-20 03:00수정 2021-08-20 10:13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與 대선주자들의 김경수·정경심 판결 비난은 민주공화국 핵심 가치와 법치 부정에 해당 잘못인정·사과 모르는 文정권 DNA 계승할 건가 이기홍 대기자 이달 11일 정경심 항소심 유죄 판결은 어쩌면 여권 대선주자들에겐 호재가 될 수도 있었다. 1, 2심 일관된 법원 판결을 핑계 겸 무기 삼아 마침내 조국과 손절하고, 2년 가까이 허우적대 온 억지와 궤변의 내로남불 늪에서 빠져나오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시나 여권은 정반대로 치달았다. 방향이 틀린 정도가 아니라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어버렸다. 친(親).. 더보기
"윤석열 가로막은 벽이 그에겐 없다"...최재형 7말8초 결단설 "윤석열 가로막은 벽이 그에겐 없다"…최재형 7말8초 결단설 [중앙일보] 입력 2021.06.12 05:00 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 댓글 147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서승욱 기자 서승욱 정치팀장의 픽:최재형 사퇴 임박설 범 야권의 잠재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선 출마 결단이 초읽기에 돌입했다고 주변 인사들이 전했다. 최 원장과 깊게 교류해온 인사들은 11일 필자에게 "최 원장이 감사원장직 사퇴, 정계 진출에 대한 결심을 이미 했다"며 "7월말 또는 8월초 감사원장직을 던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재형 감사원장. 오종택 기자 '7월말 또는 8월초'란 시점은 최 원장의 개인적 구상과 국회 일정, 감사원 내부 사정 등 여러 변수가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더보기
"조국-김명수 자기성찰 없이 뻔뻔, 상상하기 힘든 인간형" “조국·김명수 자기성찰 없이 뻔뻔, 상상하기 힘든 인간형” [중앙일보] 입력 2021.06.12 00:10 인쇄기사 보관함(스크랩)글자 작게글자 크게 기자 신준봉 기자 SNS 공유 및 댓글SNS 클릭 수162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SNS 공유 더보기 [SUNDAY 인터뷰] 원로 문학평론가 김병익 최근 칼럼집 『생각의 저편』을 펴낸 원로 문학평론가 김병익씨는 현 정부의 적폐 청산을 특유의 차분한 어조로 비판했다. 박종근 기자 원로 문학평론가 김병익(83)씨는 현실에 발붙인 문학주의자, 균형감 있는 보수주의자로 통한다. 문학만이 최고라고 강변하지 않고, 생각이 다르다고 적대시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1974년 그는 등 떠밀려 한국기자협회장을 맡았다가 기관에 연행된 후 다니던 신문사에서 해직됐다. 이듬해.. 더보기
G7 손님 한국, 中에 당당해야 D10 회원 될 수 있다 [사설]G7 손님 한국, 中에 당당해야 D10 회원 될 수 있다 동아일보 입력 2021-06-12 00:00수정 2021-06-12 01:1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G7 정상회의 주최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과 함께 문 대통령을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다자정상회의에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영국 호주 유럽연합(EU)과 양자회담을 연다. 문 대통령의 G7 회의 참석은 비록 ‘게스트’(손님) 자격이지만 그만큼 높아진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준다. ‘선진국 클럽’이라 불리는 G7은 국제사회의 규범과 기준을 정하는 리더그룹의 .. 더보기
文 땡큐 ! 정권의 끝이 보인다 [김순덕 칼럼]文 땡큐! 정권의 끝이 보인다 김순덕 대기자 입력 2021-05-13 00:00수정 2021-05-13 00: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부동산 부분만큼은 할 말 없는 상황” 그것만 빼면 꿀릴 게 없다는 자화자찬 반성도, 국정전환도 없는 문 대통령 덕분에 정권교체는 한결 쉬워졌다 김순덕 대기자 고구마도 이런 고구마가 없다.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기자회견을 본 다음부터 삶은 고구마 먹고 체한 것처럼 명치끝이 답답하다. 대선 주자 시절 문 대통령 별명이 고구마였다. “이재명은 빠르고 명쾌한데 문재인은 느리고 모호하고 답답해서 고구마란다”는 교통방송 김어준의 지적에 그는 “고구마는 배가 든든하다. 저는 든든한 사람”이라고 큰소리 쳤다. 만일 이번에 문 대.. 더보기
김어준 퇴출로 끝낼 일 아니다 [오늘과 내일/이진영]김어준 퇴출로 끝낼 일 아니다 이진영 논설위원 입력 2021-04-15 03:00수정 2021-04-15 03:16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정부 입김 닿는 보도채널 너무 많아 여론 왜곡 막으려면 축소 개편 필요 이진영 논설위원 모 종편 시사 프로그램은 여고생 살인사건을 선정적으로 다뤘다는 이유로 법정 제재를 받은 뒤 진행자를 교체했다. 출연자의 막말이나 오보를 내보냈다가 폐지된 프로도 많다. 방송권 재허가 심사를 의식한 면도 있지만 자체 기준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선이란 게 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TBS는 이용수 할머니까지 욕보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즉에 폐지했어야 했다. 최소한의 자정 능력도 없는 방송사가 공영방송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뉴스공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