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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作-살아온 이야기,해야 할 이야기

주님 이제 그만하면 되시지 않겠읍니까?[2009년 2월 25일에 쓴 글]

김수환 추기경의 보좌 신부 강우일 주교신부님의 기도 내용입니다.

추기경님이신데 도 2년여 동안 몸의 고통이 심하셨나 봅니다.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비서[?] 신부님 의 기도인데
추기경으로서 자연인들이 우러러보는 분이라도 신이 아닌 인간이라 병도주고 고통도 주나 봅니다.
우리와는 다른 대접을 하셔야 하는데 먹고 소화시키고,배설하시는데 고통이 많었던 모양입니다.
이럴때 주님을 원망하게 되는게 돌팔이 신자인 나 인가 봅니다.

고생이란 고생은 혼자 다하신듯, 그렇게
그렇게 열심히 자식 뒷바라지 하느라 남에게 죄 짓지 아니하고 손가락질  당할일도 하지않고 교회 일만 열심이시던
울 엄니,하늘나라로 데려가실 때엔 1년6개월동안 치매로 인한 모든 고통을 안고 가시게 하셨는지
하긴 80세 까지 사시게 한건 고맙지만
이자식은 차마 주님에게 원망은 하지 못하고 인간으로서 체념하며 살았는데 ,.............


몇년 전엔
착하디 착한 울 교회 목사 사모 50세도 안됐는데 데려가셨읍니다,
일찍 데려다 쓰실 일이 있어도 조금 더 인간세계에 놔두시지 않고 왜 데려가시는지요?
마음씨 곱고 착하고 목사남편 뒷바라지에 고생 많었을텐데 무어 그리 급하셔서
그리 빨리 데려가십니까?
죄 많은 세상 에서 물들지 말라고 데려 가신건가요?

| 신고 파비올라 12.10.13.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