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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도 가계도 사상 최대 부채, 빚더미 한국경제 [사설]국가도 가계도 사상 최대 부채, 빚더미 한국경제 동아일보 입력 2021-04-07 00:00수정 2021-04-07 09:19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크게보기 지난해 국가 부채가 전년보다 241조 원 늘어난 1985조 원으로 집계됐다. 부채 규모나 증가 폭 모두 역대 최대였다. 정부는 어제 이런 내용을 담은 ‘2020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의결했다. 가계 빚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98.6% 수준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를 나타냈다. 심한 부작용이 우려될 정도로 증가 속도가 빠르다 정부 채무에, 군인·공무원에게 줄 연금을 합친 국가채무는 GDP(지난해 1924조 원)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난해 4차례 추경예산 편성 등에 따라 111조6000억 원의 빚이 늘었고, 연금충당.. 더보기
박원순 9년의 심판 날 [송평인 칼럼]박원순 9년의 심판 날 송평인 논설위원 입력 2021-04-07 03:00수정 2021-04-07 10:06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박원순의 졸렬한 도시 개조… 전임들 잘하던 것까지 맥 끊어 7일 보궐선거는 권력 악용한 성범죄 응징하는 것 송평인 논설위원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건물 앞에 이맘때면 취할 듯한 향기를 뿜어내는 크고 아름다운 라일락 나무가 있었다. 박원순 서울시장 때 이 나무가 베어지고 길거리 농구장이 들어섰다. 처음에는 젊은이들이 와서 농구를 했다. 얼마 지나 여기까지 와서 농구를 하지 않게 되자 농구장마저도 사라졌다. 지금 빈터로 남아 있다. 박 시장의 어버니즘(urbanism)이 이런 수준이다. 그는 한 번은 잠수교에, 한 번은 광화문광장에 모래를 퍼날라 프랑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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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은 '아재 백신'?...젊은층은 몸살-두통,중년이상은 후유증 적어 AZ백신은 ‘아재 백신’?… 젊은층은 몸살-두통, 중년이상은 후유증 적어 김성규 기자 , 이지운 기자 입력 2021-03-12 03:00수정 2021-03-12 10:0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코로나 백신]전문가 “젊을수록 항체형성 잘돼… 격렬한 반응은 자연스러운 면역” 일부 “해당 바이러스 노출差 영향” 11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50만635명이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은 48만7704명. 이상반응은 총 6802건이 신고됐는데, 아나필락시스 의심 55건, 중증 의심 5건, 사망 15건이다. 사망 사례는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없거나 조사가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경증 이상반응의 강도가 연령에 따라 다르다는 경험담이 많.. 더보기
[횡설수설/이진영] '아재백신' 미스터리 [횡설수설/이진영]‘아재백신’ 미스터리 이진영 논설위원 입력 2021-03-12 03:00수정 2021-03-12 09:18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코로나19 백신을 먼저 맞고 있는 의료진이 소셜미디어에 생생한 접종 후기를 올리고 있다. 그런데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의 경우 젊을수록 독감에 된통 걸린 듯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반면 고령층의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적어 AZ백신은 ‘아재백신’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이 같은 현상을 명확하게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몇몇 전문가는 백신 개발 방식에서 원인을 찾는다. AZ는 침팬지에게 감기를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에 코로나바이러스의 단백질 유전자를 집어넣어 만든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아데노바이러스에 노출된 경험도 많아 백.. 더보기
[김형석 칼럼] 민주주의의 희망 짓밟는 '퇴행정치' [김형석 칼럼]민주주의의 희망 짓밟는 ‘퇴행 정치’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입력 2021-03-12 03:00수정 2021-03-12 03:45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법관 탄핵 검찰총장 내몰 법 만드는 정권 권력 위해 反민주적 정치도 서슴지 않아 무너진 도덕질서 회복이 우리 사회 최대과제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지난 70여 년 동안 우리는 6·25전쟁의 폐허 속에서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 짧은 기간 절대빈곤을 극복하고 지금은 세계 10대 경제국으로 발돋움했다. 대부분의 신생국가나 후진국이 겪는 독재정치와 군사정권을 거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법치국가로 탈바꿈했다. 민주국가를 위한 기반이 정착된 셈이다. 이런 경제 정치적 성장을 가능케 한 원동력은 3·1.. 더보기
쓰나미에 잃은 아내 찾아...10년째 바닷속으로 쓰나미에 잃은 아내 찾아… 10년째 바닷속으로 도쿄=박형준 특파원 , 오후나토=김범석 특파원 입력 2021-03-12 03:00수정 2021-03-12 03:4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동일본 대지진 10주년 마르지 않는 눈물 다카마쓰씨 스쿠버 자격증 따곤 일주일에 한번 이상 바다 뛰어들어 “이곳에 오면 아내 만날것 같아…” 다카마쓰 야스오 씨가 10년 전 동일본 대지진 때 실종된 아내를 찾아 바다로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가호쿠신보 홈페이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다카마쓰 유코 씨(당시 47세·여)는 미야기현 77은행 오나가와지점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다른 직원들과 함께 은행 옥상으로 대피했지만 10m 이상 높이의 지진해일(쓰나미)을 당해낼 재간.. 더보기
"휴대전화 잠깐 빌릴게요" 26명 속여 4500만원 결제 [휴지통]“휴대전화 잠깐 빌릴게요” 26명 속여 4500만원 결제 부산=강성명 기자 입력 2021-03-12 03:00수정 2021-03-12 10:25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글씨작게글씨크게 고령 숙박업주 대상 범행 30대 덜미“어르신, 휴대전화 액정이 깨져서 버튼이 안 눌러지는데 휴대전화 잠시 빌려주세요.” 부산 사상구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60대 남성은 1월 황당한 일을 겪었다. 투숙 중이던 30대 남성 A 씨에게 선뜻 호의를 베푼 게 화근이었다. 액정이 깨진 휴대전화를 보고 별다른 의심도 하지 않았다. 모텔에서 3일간 머문 A 씨는 세 차례에 걸쳐 업주에게 휴대전화를 빌린 뒤 포커 고스톱 등 인터넷 게임의 사이버 머니를 소액 결제했다. 알 수 없는 결제 문자가 잇따르자 업주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를 .. 더보기